ADVERTISEMENT

한류 대표 SM·키이스트, 콘텐트 제작 손잡았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2면

한류를 대표하는 두 대형기획사 SM엔터테인먼트와 키이스트가 손을 잡았다.

연예인·지적재산 공동 활용 협약

SM과 키이스트는 12일 양사의 연예인과 IP(지적 재산권)자원을 공동으로 활용해 드라마· 영화·웹·모바일 콘텐트 공동제작 및 문화 콘텐트 펀드 결성 등 전략적 제휴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양사의 영상 콘텐트 계열사인 SM C&C와 콘텐츠K는 드라마, 영화, 예능, 모바일·MCN 콘텐트 등 영상 사업 분야에서 협력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또 SM의 일본 자회사인 SM재팬이 키이스트의 일본 자회사인 디지털어드벤처에 130억원을 투자해 2대 주주가 되면서 일본내 양사간 사업의 시너지도 노린다.

SM의 김영민 총괄사장은 “K팝과 영상 한류를 대표하는 콘텐트 회사 간의 결합이라는 점에서 무궁무진한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며 “양사의 자원과 기반을 활용해 아시아 시장의 영상사업은 물론 다양한 신규 사업을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수만 대표 프로듀서가 이끄는 SM은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등 가수 외에 장동건, 강호동 등 도 소속돼 있다. 배용준이 설립한 키이스트는 김수현 등 50여명의 스타가 소속돼 있고, 일본 내 최대 한류 채널인 KNTV와 DATV를 보유하고 있다.

민경원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