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기 중앙일보 TONG 청소년기자단이 7월 30일 성균관대학교 600주년기념관 새천년홀에서 발대식을 갖고 공식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중앙일보와 유테카 청소년사회문제연구소(SIRL)가 함께 모집한 3기 기자단은 전국 및 해외 청소년 약 600명, 100개 지부로 구성됐다.
이날 발대식은 최훈 중앙일보 편집국장의 환영사로 시작해 우수 지부 시상, 지부장 임명식 순서로 이어졌다. 최훈 국장은 환영사에서 “2기 기자단의 눈부신 활약에 대단히 감사드린다"고 먼저 밝혔다. 이어 "인생의 초반부에 언론인으로서의 소중한 경험을 하게 된 여러분이 언론의 기본적인 원칙인 균형 잡힌 시각, 공정성 등을 현장에서 체득해 미래 대한민국의 소중한 자산이자 인재로 성장해달라"고 3기 기자단에게 당부했다.
우수지부 시상은 지난해 8월부터 1, 2기를 이어가며 1년간 활동한 왕십리지부와 원광고지부에 수여됐다.
원광고지부 이의재(익산 원광고 2) 지부장은 "원광고지부 형들과 통 관계자 모두에게 감사드린다. 이 상에 누가 되지 않게 3기 활동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왕십리지부 최지아(서울 무학여고 3) 지부장은 "처음 취지는 그냥 마음 맞는 애들끼리 모여 기사 작성을 해보자는 거였다"며 "저희가 좋아하고 관심 있는 분야를 기사로 작성하다 보니 좋게 봐주셔서 상을 주신 것 같다.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발대식에 이어 기사작성 교육과 비교과활동 입시 전략 등의 교육도 진행됐다. 이경희 중앙일보 키즈&틴즈 팀장이 기사작성 교육을, 유테카 박재범 헤드멘토가 비교과활동 전략 강의를 맡았다.
제3기 TONG 청소년기자단은 내년 4월까지 8개월간 청소년의 시각으로 뉴스를 발굴하고 취재해 기사를 쓴다. 작성한 기사는 온라인 매체 TONG(tong.joins.com)과 온라인 중앙일보 등에 게재된다.
[TONG 우수지부 수상팀 대표 기사]
수상팀: 왕십리지부
무학여고 최지아(지부장)·김선아·김지원·김지현·김하림·오소영·원종혜·윤현지·이다연·이서영·이정민·최한정, 성수고 엄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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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팀: 원광고지부
원광고 김해중(지부장)·곽해성·김도현·김승환·김율·박정인·이의재·정의철·조성현·홍정우
글=한은정 기자 han.eunjeong@joongang.co.kr
사진=우상조 기자 woo.sangj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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