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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아끼는 바캉스 가실래요?…백화점, 31일 일제히 세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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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가 본격화하면서 백화점, 마트 등을 찾아 더위를 피하는 몰캉스족이 크게 늘고 있다. [중앙포토]

연일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도심의 백화점이나 쇼핑몰을 찾아 더위를 피하는 이른바 ‘몰캉스’(Mall+Vacance)족이 늘고 있다. 도심에 있어 편리하게 갈 수 있는 데다 쇼핑도 하고 더위도 피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에 따르면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된 이달 들어 주말 평균 방문객 수가 11만6000명에 이른다. 평소보다 30% 이상 늘어난 수치다.

이 같은 몰캉스족이 늘자 주요 백화점이 31일 일제히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일산 킨텍스에선 31일 ‘롯데 블랙 슈퍼쇼’가 열린다. 축구장의 2배 이상인 1만7000㎡ 규모의 전시장에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선 360여 개 브랜드가 최대 80%를 할인 판매한다. .

서울에 있는 롯데백화점 본점 영플라자에서는 31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일본 유명 애니메이션 캐릭터인 에비츄 팝업스토어(임시매장)를 열어 에비츄 인형을 3만4000원, 쿠션 2만9000원, 텀블러 9000원 등에 판다.

롯데백화점 서울 관악점에선 31일 주방·홈패션 라이벌 대전이 열린다. 박홍근·미단·세라피노 등 4개 브랜드가 참여하며 세라피노 프라이팬 2만원, 키친아트 통주물 냄비 1만원, 박홍근 제니 타올 이불은 3만9000원에 판매한다.

현대백화점도 맞불을 놓는다. 서울 신촌점에서는 31일 ‘바캉스 패션 제안전’을 열고 레노마 셔츠, 노스페이스, 탠디 등 의류·잡화·아웃도어·스포츠 브랜드의 이월 상품을 30∼50% 할인 판매한다.

양천구 목동점에서는 컬럼비아·라푸마·노스페이스 등 아웃도어 브랜드 매장에서 아웃도어 여름 상품전을 진행한다. 컬럼비아 기능성 티셔츠는 1만9000원, 컬럼비아 남성 아쿠아슈즈는 5만9000원에 판매한다.

신세계도 31일 서울 영등포점 A관 6층 이벤트홀에서 ‘컨템포러리 스페셜 위크’를 진행한다. 이 행사에는 마쥬, 클럽모나코, 바네사부르노, 산드로, DKNY, 모조에스핀, 지고트, 린 등 유명 컨템포러리 브랜드가 참여한다.

강남점 지하 1층 파미에스트리트 특설 행사장에서는 여름철 신발을 초특가로 구매할 수 있는 ‘트렌디 슈즈 특집전’이 열린다. 바이네르, 제옥스, 스닉솔, 더쉘프, 슈즈브루니, 씸 등 인기 구두 브랜드가 대거 참여해 인기 상품을 특가로 선보인다.

황정일 기자 obidius@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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