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 이벤트] 1시간 반 고생 끝에 마주한 풍경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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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지에서 직접 찍은 사진과 사진에 얽힌 이야기를 보내 주세요. 3명의 독자를 선정해 여행박사 제공 20만원 여행 상품권, 호텔 2인 식사권, 롯데월드 자유이용권(4장) 등을 선물합니다. 마감일은 매달 10일입니다. e메일 jtravelm@gmail.com으로 여행지에서 찍은 사진 파일을 보내면 됩니다.

1시간 반 고생 끝에 마주한 풍경 하와이안 몽크실은 감동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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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말 부모님·동생과 하와이를 방문했습니다. 이번 여행에서 가장 기억에 남았던 곳은 하와이 오아후섬 북서쪽 끝자락에 위치한 ‘카에나 포인트’였습니다. 하와이안 몽크실이라는 바다표범이 사는 곳이지요. 차에서 내린 후 그늘 하나 없는 비포장도로를 1시간 반 걸은 후에야
목적지에 도착했습니다. 고생 끝에 마주한 몽크실은 감동 그 자체! 고생은 했지만 우리 가족 모두에게 잊지 못할 장소로 기억될 것 같습니다.

▶ 이주희(서울 종로구)
▶ 부산 웨스틴조선호텔 2인 식사권

몽골의 초원 앞에서 두 팔 벌려 심호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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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 지쳐 자연이 있는 곳으로 여행을 떠나고 싶었던 그때, 친구의 권유로 몽골에 갔습니다. 늦은 밤 울란바토르 공항에 내려 버스를 타고 숙소 게르로 갔습니다.
별을 뿌려 놓은 것 같은 밤하늘을 보면서 잠이 들었습니다. 다음 날 아침 게르를 나섰습니다. 말로만 듣던 끝없는 넓은 초원이 펼쳐져 있었습니다. 눈이 시원해지는 느낌, 마음이 뻥 뚫릴 것 같은 느낌, 내가 자연 안에서 하나가 된 느낌에 나도 모르게 양팔을 벌리고는 오랫동안 심호흡을 했습니다.

▶ 정준혁(인천시 서구)
▶ 여행박사 20만원 여행 상품권

‘꽃누나’들의 여행은 언제나 보기 좋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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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아줌마 넷이서 일본 시즈오카 여행을 갔습니다. 여름마다 여행을 같이 가는 멤버인데, 2년 전에는 유럽을 함께 갔었습니다. 에펠탑도 멋지고 대영박물관도 좋았지만 비행시간이 너무 오래 걸려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지난해에는 가까운 일본을 골랐습니다. 시즈오카 공항에 내려 가장 먼저 찾은 곳은 오차노사토 차 박물관이었습니다. 박물관에 있는 정원을 둘러보는데, 우리랑 나이가 비슷한 일본 아주머니 셋이서 도시락을 먹고 있었죠. 그 모습이 좋아 사진에 담았습니다.

▶ 임서옥(서울 강남구)
▶ 롯데월드 자유이용권(4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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