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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 사진관] 세계최대 수륙양용기를 만든 나라는?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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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수륙양용 구조기가 중국에서 완성됐다고 지난 23일 중국 국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중국항공공업집단공사(중항공업)는 중국 광저우 주하이시에서 자체 연구·개발한 수륙양용 비행기 'AG600'의 모습을 공개했다. 수륙양용기 프로젝트 시작 7년 만에 모습을 드러낸 비행기는 최대 이륙 중량이 53.5t에 이르고 기체와 날개 길이는 각각 36.9m,38.8m로 보잉 737 여객기와 맞먹는 크기다. 최대항속 거리는 4500km다.

주로 화재진압과 해상구조에 투입될 이번 비행기는 기체가 여객기처럼 크지만 기동성도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비행기는 물 위에 착륙한 뒤 12t의 물을 빨아올리는 데 20초밖에 걸리지 않고 한 번에 50명의 환자를 수송할 수 있다고 중항공업 관계자는 설명했다. 또 한번 길어올린 물로 4000㎡ 의 화재면적을 단번에 진화할 수 있고 시간당 500km까지 날아갈 수 있다고 덧붙였다. AG600은 올해 말 초도비행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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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김상선 기자, [사진 신화=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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