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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디 가가 5년 열애 끝…약혼자 테일러 키니와 결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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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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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팝스타 레이디 가가(30·사진 왼쪽)와 약혼자인 배우 겸 모델 테일러 키니(35)가 결별했다고 미 연예정보매체 TMZ 등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TMZ는 “두 사람은 이달 초 관계를 정리했다”며 “교제한 지 5년, 약혼한 지 1년5개월 만에 남남이 됐다”고 전했다. 지난주 가가는 말리부에 약혼반지를 끼지 않고 나타났다. 같은 날 키니는 35번째 생일을 혼자서 보냈다고 이 매체는 덧붙였다.

피플매거진은 “두 사람이 각자의 일 때문에 떨어져 지내는 일이 많았다”며 “관계가 소원해졌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키니는 NBC드라마 ‘시카고 파이어’(Chicago Fire)에 고정 출연하기 때문에 거의 시카고에 머물러온 반면 가가는 공연 때문에 세계 곳곳을 돌아다녔다. 피플매거진은 “올 들어 가가와 키니가 부쩍 따로 행동하고 소셜미디어에서도 함께 있는 모습을 찾아보기 어려웠다”며 “가가의 인스타그램에 키니 사진이 올라온 게 4월이 마지막”이라고 전했다. 가가와 키니는 2011년 뮤직비디오를 촬영하며 처음 만나 연인관계로 발전했다.

백민정 기자 baek.minj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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