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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남 검객’구본길, 리우서 태극기 든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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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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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남 검객’ 구본길(27·국민체육진흥공단)이 리우 올림픽 개회식 한국 선수단 기수로 나선다.

올림픽 개회식 기수로 선정

대한체육회는 19일 구본길을 기수로 선임했다. 2012년 런던 올림픽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전 금메달리스트 구본길은 리우 올림픽 개인전에서 ‘금빛 찌르기’에 도전한다. 키 1m82cm 구본길은 펜싱 실력뿐만 아니라 잘생긴 외모까지 갖춰 기수로 뽑혔다.

올림픽 기수는 ‘나라의 얼굴’이다. 개회식 기수는 선수 입장 때 맨 앞에 국기를 들고 나선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선 남자 유도 장성호(28·1m92cm)가 기수로 나섰다.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는 남자 핸드볼 윤경신(43·2m3cm)이 한국 기수를 맡았다. 2000년 시드니 올림픽 남북 공동입장 때는 한국 여자농구선수 정은순(45·1m85cm)이 북한 유도선수 박정철과 함께 기수로 나섰다.

남녀 선수단 주장에는 진종오(37·kt)와 핸드볼 오영란(44·인천시청)이 뽑혔다. 올림픽에서만 금메달 3개를 딴 진종오는 50m 권총에서 올림픽 3연패에 도전한다. 여자핸드볼 골키퍼 오영란은 생애 다섯 번째 올림픽 무대를 밟는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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