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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스토리] 천안 최초의 특2급 호텔 … 세계적 디자이너가 꾸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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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스테이는 천안지역 유일한 특2급 수준의 호텔로 세계적 디자이너 피에로 리소니가 디자인을 담당했다. 객실은 쾌적한 수면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거위털 침구를 갖췄고, 친환경 제품인 아베다를 어메니티로 제공한다. [사진 신라스테이 천안]

신라스테이 천안(天安)이 지난 11일 문을 열었다. 프리미엄 비즈니스 호텔 신라스테이의 9번째 호텔이다. 신라스테이 천안은 합리적 가격과 품격 있는 서비스로 고객을 맞을 예정이다.

신라스테이 천안

천안은 수도권과 남부지역을 연결하는 교통의 요충지며 중부지역 관광의 중심지다. 특히 호두과자로도 유명하다. 신라스테이는 천안지역에서는 유일한 특2급 수준의 호텔로 지상 17층(지하 2층), 객실은 309실 규모로 지어졌다. 호텔 내에 최대 150명까지 수용 가능한 회의실과 부대시설도 갖추고 있어 비즈니스와 레저고객이 편리하게 이용 가능하다.

신라스테이의 전체적인 디자인은 세계적인 디자이너인 피에로 리소니(Piero Lissoni)가 담당했다. 피에로 리소니는 이탈리아의 건축가로서 미니멀리즘의 대가로 불리고 있다. 피에로 리소니는 전반적인 호텔 디자인과 소품 디자인을 담당해 모던하고 감각적인 분위기를 구현했다. 객실에는 쾌적한 수면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뛰어난 수분 흡수력과 복원력을 지닌 헝가리산 거위털 침구를 갖췄다. 또 어메니티는 친환경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인 ‘아베다(Aveda)’ 제품을 제공한다.

호텔 3층에 위치한 연회장은 40명에서 최대 150명까지 이용 가능한 다목적 미팅룸을 갖추고 있어 비즈니스 미팅뿐 아니라 가족모임도 가능하다. 신라스테이의 뷔페 레스토랑 ‘카페(cafe)’도 120석 규모로 운영된다. ‘카페(cafe)’는 캐주얼 브런치 방식으로 최적화된 메뉴로 높은 품질에 합리적인 가격으로 만족감을 높였다.

150명 수용 가능 회의실 갖춰
유적지, 농촌체험 연계 예정

신라스테이 천안이 위치한 곳은 천안시 서북구 성정동은 천안의 중심지로 꼽힌다. KTX 천안-아산역에서 15분, 천안고속버스터미널에서 7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 접근성이 좋고, 주변 산업단지와 관광지로 이동하기도 쉽다. ‘천안(天安)’은 ‘하늘 아래 가장 편안한 곳’이라는 뜻을 가진 지명이다. 고려 왕건이 “이 곳에 성을 쌓으면 천하(天)가 편안(安)해진다”고 언급한 데서 유래했다고 전해져 역사적으로도 의미 있는 곳이다. 실제 천안은 유적지·전시관·박물관 등의 교육 콘텐트가 풍부하고, 온양온천과 중부권 최대 규모의 워터파크 등이 인접해 있어 관광자원도 풍부하다.

신라스테이는 천안지역의 관광자원을 적극 활용해 지역 관광활성화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신라스테이 천안은 역사적인 유적지(유관순 열사 유적지, 현충사, 박문수 묘, 외암 민속마을 등), 전시관(독립기념관, 천안박물관, 우정박물관, 홍대용 과학관 등), 농촌체험(거봉포도 따기, 밤 줍기, 오이 따기 등) 등의 콘텐트를 활용한 다양한 프로모션과 패키지를 선보일 예정이다.

신라스테이 관계자는 “신라스테이가 천안지역의 역사·문화 콘텐트와 연계한 다양한 관광 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라며 “국내와 해외 관광객을 적극 유치해 천안 지역의 관광 활성화와 지역 경제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라스테이 천안은 오픈을 기념해 오는 8월 31일까지 이용 가능한 ‘그랜드 오프닝’ 패키지를 선보인다. ‘그랜드 오프닝 패키지’는 ▶스탠다드 객실 1박 ▶뷔페 레스토랑 ‘카페’ 2인 조식 ▶오픈 특별 선물인 신라스테이 베어로 구성되어 있다. 가격은 주중(월~목) 17만원, 주말(금~일) 13만원(10% 세금 별도)이다.

또 지역 관광자원과 연계한 첫 상품인 ‘다이나믹 서머’ 패키지도 출시했다. ‘다이나믹 서머’ 패키지는 여름휴가철에 물놀이를 계획하고 있는 고객을 대상으로 한 패키지다. 상품 구성은 ▶디럭스 객실 1박 ▶서머 리미티드 베어 1개 ▶비치세트(비치가방·비치타월·비치볼)를 제공하며, 테딘워터파크 종일권 2매로 구성된다. 이용 가격은 주중(월~목) 22만원부터이며, 주말(금~일) 19만8000원부터(10% 세금 별도)로 8월 31일까지 이용 가능하다. 예약 및 문의 shillastay.com, 02-2230-3000.

송덕순 객원기자 song.deoks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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