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호날두에 ‘살인태클‘, 파예의 SNS에 전 세계 축구팬들의 비난 잇따라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기사 이미지

[사진 인스타그램]

레알 마드리드의 간판 공격수이자 포르투갈의 에이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 부상을 입힌 프랑스 대표팀 미드필더 디미트리 파예에게 전 세계 축구팬들의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

파예는 11일(한국시간) 프랑스의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포르투갈과의 '유로 2016' 결승전에서 전반 8분 경 호날두의 무릎을 꺾어버리는 반칙성 태클을 걸었다. 체중이 실려 있던 왼발에 강한 충격을 받은 호날두는 절뚝거리면서도 경기에 다시 임했으나 수 분 후 결국 눈물을 흘리며 들것에 실려나갔다.

화려한 드리블, 강력한 슈팅, 심지어는 전매특허 골 세레모니 등 많은 볼거리를 제공했던 호날두이기에 결승전에 대한 축구팬들의 기대감은 컸다. 하지만 파예의 태클로 호날두가 경기를 뛸 수 없게되자 수많은 축구팬들이 분개했다. 이틀 전 올린 가장 최근의 게시글은 경기 전만 해도 5천개 안팎의 댓글이 달려있었으나 현재는 각국의 언어로 30만 개에 가까운 댓글이 달렸고 대부분이 파예에 대한 비난이다.

파예는 이번 대회 선수 지표에서 1위를 차지했을 만큼 좋은 활약을 보여줬다. 하지만 이날 만큼은 별다른 활약을 보이지 않고 후반전 초반에 교체아웃됐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