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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택 제대로 돌아왔다…'스카이 IM-100' 초도물량 3만대 매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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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택의 중저가 스마트폰 `IM-100`은 주로 프리미엄 제품에서만 가능했던 무선 충전 기능을 갖췄다. 무선충전기 겸 블루투스 스피커인 `스톤` 위에 스마트폰을 올려두면 충전이 진행된다. [사진 IM-100 공식홈페이지]

팬택이 ‘스카이’ 이름을 달고 1년 7개월만에 출시한 중저가 스마트폰 ‘IM-100’의 인기가 뜨겁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팬택이 SK텔레콤과 KT에 공급한 IM-100 초도물량 3만 대가 지난 주말 매진됐다.

정식 발매 직전 1주일 동안 예약판매로만 7000대가 팔렸고, 지난달 30일 출시된 이후에는 하루 평균 2000대 꼴로 팔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동통신사들의 잇따른 추가 주문으로 팬택 김포공장은 완전가동에 들어갔다. 인기가 더 많은 화이트 색상 모델 위주로 하루에 2000~3000대씩 제작하고 있다.

IM-100은 프리미엄 제품에만 있는 무선충전 기능을 갖춘 중저가 스마트폰으로 화제를 모았다. ‘휠키’, ‘스톤’ 등 기존 스마트폰에서 볼 수 없던 독특한 아이디어가 디자인에 반영되기도 했다.

특히 SK텔레콤이 지난 6월 24일 예약판매 첫날부터 공시지원금을 최대 33만원까지 파격 제공하면서 소비자들이 몰렸다.

팬택은 올해 말까지 IM-100 30만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팬택 측은 늘어난 수요에 맞춰 애프터서비스(A/S) 센터를 전국 65곳으로 확대하고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도 지원할 방침이다.

백수진 기자 peck.sooj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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