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 지역 해수욕장들이 일제히 개장한다.
여수시는 "9일 지역 8개 해수욕장이 피서객 맞이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올해 개장하는 해수욕장은 만성리 검은모래해변해수욕장, 방죽포해수욕장, 무술목해수욕장, 웅천친수공원해수욕장, 모사금해수욕장, 장등해수욕장, 안도해수욕장, 유림해수욕장이다.
여수시는 피서객들의 안전 사고 때 구조와 응급조치를 맡을 안전관리요원 32명을 분산 배치했다. 해수욕장의 규모와 이용객 수에 따라 한 곳당 적게는 2명에서 많게는 9명이 근무한다.
여수 곳곳에서는 8일부터 10일까지 길거리 무료 공연인 '버스킹'도 펼쳐진다. 하멜전시관과 해양공원 등 여수 지역 8곳에서 버스킹 방송 프로그램 녹화가 이뤄지거나 밴드·아카펠라팀 등의 공연이 열린다.
자세한 버스킹 일정은 인터넷 홈페이지(http://여수밤바다버스킹.com)에서 확인 가능하다.
여수=김호 기자 kimho@joong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