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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출전' 강정호 2루타…오승환 1이닝 무실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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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리츠·왼쪽)와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리츠)가 3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강정호는 8일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이트루이스 카니널스와 경기에 4번타자·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1삼진을 기록했다. 강정호는 1-2로 팀이 뒤진 6회 상대 선발 애덤 웨인라이트의 시속 119㎞짜리 커브를 잡아당겨 좌익수 쪽 2루타를 쳤다. 후속타 불발로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강정호는 지난 6일 성폭행 혐의가 보도된 이후 이틀 연속 선발 출전해 안타를 때려냈다. 특히 7일 경기에선 역전 2타점 결승타를 때리기도 했다. 강정호는 시즌 타율 0.255를 유지했고, 피츠버그는 1-5로 졌다.

세인트루이스 마무리 오승환은 팀이 5-1로 앞선 9회 등판해 세 타자를 모두 범타로 처리하며 경기를 끝냈다. 4점차로 벌어진 상황이라 세이브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오승환은 첫 타자 맷 조이스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고, 이후 조시 해리슨은 중견수 뜬공, 조디 머서는 유격수 땅볼로 막아냈다. 오승환이 1이닝을 막고 팀 승리를 지키는 데 던진 공은 11개에 불과했다.

김원 기자 kim.w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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