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일본서 물건 값 제일 싼 곳 알려주는 앱도 있었네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경제 06면

‘일본 여행 가면 ‘동전파스’(로이히츠보코) 사오라던데, 어디서 사야 싸지?’

동전파스 등 한국인 단골 구매상품
벤처기업 ‘써프’ 가격 비교 서비스

일본 여행 중 알뜰한 현지쇼핑을 원하는 관광객을 위한 ‘트래블쇼핑 O2O’(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결하는 서비스) 서비스가 나왔다.

벤처기업 써프(SURF)는 일본을 방문하는 해외 여행객이 가장 많이 구입하는 의약품, 화장품, 과자 등 200여 개 상품에 대한 가격정보를 담은 모바일 앱 ‘써프’를 지난 10일 출시했다.

써프 앱에는 일본 도쿄·오사카·교토·후쿠오카·나고야 등 일본 8개 지역 내 드러그스토어와 일본 최대 할인매장 체인 ‘돈키호테’, 전자제품 쇼핑몰 ‘빅카메라’ 등 600여개 상점의 상품 가격 정보가 담겨 있다. 예를 들어, 동전 모양 파스로 유명한 ‘로이히츠보코’나 발 쿨링 시트인 ‘휴족시간’, 위장약 ‘카베진’ 등을 파는 드럭스토어의 위치와 상점별 가격정보를 비교할 수 있다. 동전파스의 경우 도쿄 내 170여 개 드러그스토어에서 최저 530엔에서 1200엔까지 가격 차이가 난다.

이외에 관광객들이 찾는 프랑프랑·유니클로·무인양품 등 일본 브랜드 매장의 위치와 상품 가격정보와 도시별 쇼핑몰 지도도 이용할 수 있다.

유현수 써프 대표는 “국내 쇼핑이나 해외직구 못지 않게 소비자 관심이 높은 ‘여행 중 쇼핑’ 분야에서 대표적인 O2O 서비스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써프는 현재 한국어·중국어(간체·번체)·일본어·영어 등 4개국어로 서비스 중이며, 8월부터는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여행객들에게 인기있는 쇼핑상품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도 시작한다.

박수련 기자 park.suryon@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