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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트렌드] 가족도 챙기는 여성 건강 도우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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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수명이 늘어나면서 노후 준비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보건복지부가 낸 ‘2014 노인 실태조사’에 따르면 노인의 89.2%가 만성질환을 앓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에 따르면 2014년 기준으로 한국인의 기대수명은 82.4세(남성 79.0세, 여성 85.5세)지만 건강하게 보낼 수 있는 기간은 남성 64.9년, 여성 65.9년에 불과하다. 여성은 20년 가까이 크고 작은 질병에 시달리는 셈이다. 의료비 지출도 여성이 남성보다 많다. 2013년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조사에 따르면 여성이 65세 이후 지출하는 의료비는 6841만원(생애의료비의 55.5%)으로, 남성 5137만원(생애의료비의 50.5%)보다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교보여성CI보험, 10년 뒤 연금 가능

이런 가운데 여성을 위한 보험상품이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교보생명이 출시한 ‘교보여성CI보험’은 중대질병(CI)과 여성의 특정질병 보장은 물론 연금까지 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사망·질병·임신·출산을 비롯해 여성 특정암에 이르기까지 모든 구성이 여성에게 초점이 맞춰져 있다. 자궁암, 난소암, 중증루푸스신염, 중증재생불량성빈혈, 류머티스성 관절염 같은 여성에게 자주 생기는 질병을 집중적으로 보장한다. 유방암으로 인한 유방절제나 유방보전 수술도 보장해 준다. 

가입 후 10년이 지나면 필요한 보장은 유지하면서 연금 수령도 할 수 있다. 20~30대 임산부를 위한 보장도 강화했다. 산부인과 질환 수술, 태아 사망, 저체중아 출산에 따른 치료비와 사망보험금을 지급한다. 업계 최초로 임신성 고혈압, 당뇨로 인한 입원비까지 책임진다. 배우자가 사망하거나 장해 시 보험료 납입을 면제해 준다. 보험 하나로 온 가족(본인, 배우자, 자녀 3명까지)이 중대질병, 입원비, 실손의료비 같은 다양한 보장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경제 상황에 따라 보험금 중도 인출도 할 수 있다. 만 15세부터 60세까지 가입할 수 있다.

여성 전용 건강관리서비스도 눈길을 끈다. 주계약 7000만원 이상 가입 고객은 여성 전용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생리주기마다 건강관리를 해주는 ‘우먼 싸이클’, 전문간호사가 방문하는 ‘우먼 너싱’, 중대질병으로 입원 시 가사도우미를 지원하는 ‘우먼 헬프’ 등 건강한 생활을 평생 곁에서 지켜주는 서비스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여성 스스로 자신과 가족의 미래를 위해 준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킨 여성 전용 상품”이라며 “여성의 사회경제적 지위가 높아지고 건강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점에 착안해 개발했다”고 말했다.

강태우 기자 kang.taew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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