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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 청춘' 예고없던 결방에 시청자들 분노…"일주일 기다렸는데 이게 뭐하는 짓"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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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불타는 청춘` 캡처]

예고없던 ‘불타는 청춘’의 결방에 시청자들이 분노했다.

31일 오후 11시 10분에는 원래 편성돼 있던 SBS예능프로그램 '불타는 청춘' 대신 파일럿 예능프로그램인 대타맞선 프로젝트 '엄마야'가 전파를 탔다.

'엄마야'는 아직 인연을 찾지 못한 딸들을 위해 엄마들이 대신 소개팅에 나서 딸의 남자친구를 찾는 프로그램. 지금까지 선보였던 프로그램들과는 다른 포맷으로 눈길을 끈다. 이휘재와 옥택연이 MC를 맡았다.

하지만 이날 방송된 '엄마야'에 출연한 엄마들은 사윗감 후보로 등장한 남성들에게 학벌과 연매출 등을 위주의 질문을 던지며 처음부터 끝까지 지나치게 남성의 스펙과 재력에만 촛점을 맞춰 시청자들의 분노를 샀다.

누리꾼들도 시청자 게시판에 “일 주일동안 이 프로그램을 기다리는데 말도 없이 결방이라니 뭐하는 짓인가?” “순수함과 진심이 가득한 불타는 청춘은 어디갔나” “가족들끼리 불타는 청춘 보려고 모였더니…너무 불쾌하다”등 다양한 반응을 남겼다다.

한편, 김국진, 강수지, 김완선, 최성국 등이 출연 중인 '불타는 청춘'은 진짜인지 가짜인지 구분이 안 갈만큼 리얼한 출연진의 러브라인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프로그램. 특히 김국진- 강수지 커플은 인터넷 팬카페가 생길 정도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왕년에 잘나갔던 중견 스타들이 서로 자연스럽게 알아가며 진정한 친구가 되어가는 과정을 담은 리얼리티 프로그램인 '불타는 청춘'은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온라인 중앙일보
[SBS '불타는 청춘'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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