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부터 틀니 보험 적용 대상이 만 65세 이상으로 확대된다. 틀니 관리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이유다. 대한구강보건협회 신승철 회장에게 올바른 틀니 관리법을 알아봤다.
- 틀니를 잘못 관리하는 경우가 많나.
- “3명 중 1명은 올바른 관리법을 교육받지 못하는 실정이다. 치약으로 틀니를 닦는 사람의 70% 정도는 이 방법을 당연하다고 여긴다. 틀니는 자연치와 별개의 방법으로 관리해야 한다. 인식 개선이 필요하다는 생각에 협회 차원에서 틀니 관련 행사를 마련했다.”
- 올바른 틀니 세정법을 알려준다면.
- “1일 1회 틀니 전용 세정제로 살균해야 한다. 냄새를 없애고 플라크나 틀니 표면의 얼룩도 제거할 수 있다. 틀니를 다시 낄 땐 흐르는 물에 씻고 틀니 전용 칫솔로 닦는다. 틀니 종류(부분·전체)에 맞춰 사용하는 게 좋다.”
- 틀니로 인한 통증은 자연스러운 것인가.
- “치아와 잇몸은 인체에서 가장 예민한 부분이다. 적어도 석 달은 훈련을 거쳐 입안에 굳은살이 박여야 한다. 잘 맞던 틀니도 오래 쓰면 덜그럭거린다. 잇몸에 잘 붙도록 접착제를 쓰고, 6개월에 한 번은 치과를 찾아 틀니를 조정받는 게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