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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CANADA] 몰라서 못 갔던 동부의 매력 ③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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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이아가라폭포를 즐기는 5가지 방법

나이아가라폭포(Niagara Falls)는 한 해 방문객이 1500만 명에 이르는 캐나다 최고 관광지 중 하나다. 나이아가라강에서 이리호로 떨어지는 폭포는 크게 두 갈래로 이루어져 있다. 캐나다 쪽에 있는 것을 말발굽(Horse Shoe) 또는 캐나다 폭포(Canadian Falls)라 부르고 미국 쪽에 있는 것은 아메리칸폭포(American Falls)라고 한다. 나이아가라의 장엄함을 제대로 느끼고 싶다면 캐나다 쪽에서 봐야 한다. 나이아가라는 원주민 말로 ‘천둥소리를 내는 물기둥’이라는 뜻이다. 나이아가라폭포를 입체적으로 볼 수 있는 방법은 실로 다채롭다.

폭포 뒤로의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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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둥 같은 소리를 들으며 폭포 뒤쪽을 걸을 수도 있다.

나이아가라 폭포에서 10분쯤 떨어진 곳에는 스카일런 타워(Skylon Toewr)가 있다. 타워 밑으로 내려오면 둥근 모양의 건물이 있다. 바로 테이블 록(Table Rock)이다. 이곳에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45m를 내려가면 긴터널이 나온다. 이 터널을 빠져나오면 넓은 마당이다. ‘Journey Behind the Falls’라는 이름 그대로 폭포 뒤쪽에서 나이아가라를 느끼는 것이다. 폭포수가 떨어지는 소리는 마치 천둥과 같고 나눠 준 비옷도 폭포수 앞에서는 무용지물이다. 홀딱 젖는다. 온몸으로 나이아가라의 위엄을 체험할 수 있다. niagaraparks.com

나이아가라 혼블로어 크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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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아가라 폭포 바로 앞까지 다가서는 혼블로어 크루즈.

배를 타고 나이아가라폭포와 정면으로 마주하는 방법이면서 폭포를 가장 가까이서 느낄 수 있는 방법이다. 캐나다 쪽에서 혼블로어 크루즈(Hornblower Cruise)를 타고 나이아가라강을 거슬러 올라가 폭포 바로 밑까지 들어간다. 지붕이 없는 2층 갑판에 오르면 거대한 물보라와 굉음을 뚫고 폭포의 박력을 생생하게 체험 할 수 있다. 소용돌이치는 나이아가라폭포 중심부의 가장 가까운 곳까지 보트를 타고가면 얼굴에 물방울을 맞으며 마치 폭포 속으로 빨려 들 것 같은 기분을 느낀다.niagaracruises.com

나이아가라 헬리콥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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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럭셔리한 나이아가라 폭포 감상법, 헬기 투어.

나이아가라폭포를 여행하는 가장 럭셔리한 방법이다. 땅에서 보거나 밑에서 올려다봤던 폭포는 하늘에서 내려다보면 전혀 다른 거대 함동을 안겨준다. 폭포수가 바닥에 부딪혀 물방울이 되어 다시 하늘로 솟구치며 거대한 수증기 기둥을 만들어 내는 모습이 한눈에 들어온다.12분 동안 하늘에서 나이아가라 일대의 모든 명소를 속속들이 볼 수 있다. niagarahelicopters.com

대관람차에서 보는 폭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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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관람차에서 폭포를 보면 더욱 낭만적이다.

연인과 함께 나이아가라폭포를 보러 간다면 반드시 대관람차를 타 보라고 권하고 싶다. 대관람차 안에서 연인과 단둘이 앉아 폭포를 보면서 둘만의 달콤한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다. 대관람차가 있는 클리프턴 힐(Clifton Hill)과 빅토리아 거리(Victoria Avenue) 언덕길에는 다양한 레스토랑과 기념품 가게, 중소형 호텔 등이 밀집해 있다. 오붓하게 식사하거나 즐거운 저녁 시간을 보내기 좋은 곳이다.

월풀 제트 보트

한여름(7·8월)에만 체험할 수 있는 월풀 제트 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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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이아가라폭포를 구경하는 방법 중 가장 짜릿한 방법이다. 월풀 제트 보트 투어(Whirlpool Jet Boat Tour)를 이용하면, 온타리오호와 나이아가라강의 가장 스릴 넘치는 급류 구간을 경험할 수 있다. 선착장은 나이아가라폭포에서 2~3분 떨어진 나이아가라 글렌 네이처 센터(Niagara Glen Nature Centre)에 있다. 7·8월에 만 운영한다. 처음에는 잔잔한 호수를 달리다가 갑자기 만나는 급류 구간에서는 보트가 뒤집힐 듯 휘청휘청거 린다. 보트 탑승객은 예외 없이 비명을 지르고 물에 흠뻑 젖게 된다. whirlpoolj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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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최승표·홍지연 기자 spchoi@joongang.co.kr
사진=캐나다관광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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