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엔 단순 살인사건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사건의 실체와 의미가 드러나면서 우리사회 여성들이 처한 위험을 인식하게 됐습니다. 너무 늦었지만 이제라도 여성, 더 나아가 사회적 약자에 대한 안전 대책이 세워져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러면 이번 피해 여성과 과거 피해자들의 넋을 조금이나마 위로할 수 있지 않을까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김경록 기자
[남은 이야기]
▶붉게 물든 초여름
▶다시 나타난 괴물
▶엄마 사랑해
▶마법사의 이정표일까요
▶산수유꽃이 그린 봄의 악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