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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el 더 레스토랑] 특급호텔 일식당 반값에 즐긴다

중앙일보

입력

| (32) 더 플라자  ‘무라사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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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분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더 플라자 일식당 무라사키.

더 플라자 일식당 무라사키(紫)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지난 4월 미야케 가즈야(三宅和也) 주방장이 무라사키 수석 셰프로 부임하면서부터다. 일식 요리 경력만 25년에 달하는 미야케 셰프는 가이세키(?石·일본식 정찬 코스 요리) 메뉴를 강화하고 한 달에 단 하루, 스시 코스 메뉴 가격을 50% 할인해 주는 반값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등 무라사키에 변화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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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철 생선으로 만든 냄비 정식.

미야케 가즈야 셰프는 일식 전문 셰프다. 지난 25년 동안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호텔 메트로폴리탄 에드먼트 도쿄, 웨스틴 도쿄 호텔, W서울 등 특급 호텔 일식당 총괄 셰프로 활동했다. 미야케 셰프는 여름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가이세키 메뉴를 6월부터 선보인다. 여름 무더위를 이겨 낼 수 있도록 갖가지 스테미너 식재료를 요리해낸다. 붕장어·전복·농어·갯장어·은어·문어 등이 대표적이다. 1인 19만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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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케 가즈야 셰프가 차려 내는 여름 가이세키.

럭셔리한 호텔에서 스시 코스 요리를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는 ‘스시데이 프로모션’도 있다. 매달 하루 동안 무라사키의 라이브 스시 카운터 좌석을 이용하는 12명에게만 음식 값을 50% 할인해주는 프로모션 이다. 미야케 수석 셰프가 구성한 오마카세 스시 코스는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최상급 스시로 구성된다. 스시데이 프로모션은 매월 첫째 주 금요일 저녁에 진행된다. 2가지 코스 메뉴 중 선택 가능하다. A 코스는 스시 12종과 생선회 3종, 맑은국, 생선구이, 생선 조림, 디저트 등으로 구성되며 가격은 8만원(정상가 16만원)이고 B 코스는 스시 12종과 생선회 5종, 맑은 국, 생선구이, 생선조림, 디저트 등이 제공되고 가격은 10만원(정상가 20만원)이다. 하루 12명에게만 제공되는 프로모션이기 때문에 꼭 예약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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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라사키의 일본 가정식 메뉴.

미야케 셰프는 조식 메뉴도 새롭게 구성했다. 일본 가정식 요리인 오반자이 조식 2종, 무라사키 죽 정식 3종, 계절 생선 냄비 정식 중 선택 가능하다. 무라사키에서 이용 가능한 모든 조찬 메뉴에는 무침류, 조림, 샐러드, 디저트 등이 푸짐하게 제공된다. 5만원부터. 조식이 포함된 패키지 고객은 뷔페 레스토랑과 무라사키 중에서 한 곳을 선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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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식당‘무라사키’의 미야케 가즈야 수석 셰프

무라사키  별 실 9개. 총 84석. 호텔 3층에 있다. 홀 가운데의 라이브 스시 카운터는 길이 12m로 국내 호텔 일식당의 스시 카운터 중 가장 길다. 스시 카운터 좌석(12석)에 앉으면 음식을 조리하는 셰프와 대화를 나눌 수도 있다. 자신의 취향을 전달하면 적극적으로 반영해 준다. 다다미방 구조로 꾸며진 별실에서는 시청광장과 덕수궁이 내려다보인다. 조식 오전 7~10시, 중식 오전 11시30분~오후 2시30분, 석식 오후 6~10시. hoteltheplaza.com, 02-310-7100.


글=홍지연 기자 jhong@joongang.co.kr
사진=더 플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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