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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트렌드] 낡은 복지시설 리모델링 봉사 5년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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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경기도시공사에서 열린 ‘지음 3기 봉사단’ 발대식. 왼쪽부터 LG하우시스 이교목 상무, 경기도시공사 김기봉 본부장, 한국해비타트 원종호 본부장.

이윤만 추구하는 기업은 옛말. 이제는 이익을 추구하는 과정에서 경제적 책임은 물론이고 사회 구성원과 공생관계를 맺는 활동도 중요해졌다. 사회공헌 활동으로 나눔과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하는 기업이 늘고 있다.

건축장식자재 기업인 LG하우시스는 올해로 5년째 건축자재를 노후한 사회복지시설에 기부하는 사회공헌 활동 ‘공간나눔’ 캠페인을 하고 있다. 매년 지역아동센터, 복지센터 등 오래된 사회복지시설을 시공했다. 지난해 8월부터 ‘공간나눔’ 캠페인의 일환으로 경기도시공사와 경기도 내 노인복지시설·지역아동센터 등을 리모델링하는 ‘G-UM 리모델링사업(이하 지음)’을 하고 있다.

LG하우시스 ‘공간나눔’ 캠페인
지음은 경기도시공사가 주관하는 경기도 내 낙후시설 개선사업이다. LG하우시스는 시설 리모델링에 필요한 창호, 바닥재, 벽지, 인테리어필름, 합성 목재 등을 공급한다. 지난해 경기도 남양주시 안나의 집, 경기도 안산시 만나복지원 등 두 곳을 개·보수했다. 이때 사용된 건축자재는 에너지 고효율 창호, 옥수수에서 유래한 소재로 만든 지아(ZEA)시리즈의 벽지와 바닥재 등 친환경 건축장식재다.

지음 활동은 건축자재 공급에서만 그치지 않는다. LG하우시스 임직원과 대학생 봉사단이 보수 현장을 찾아 공사를 돕는다. LG하우시스의 나눔 활동은 다양한 주제의 캠페인으로 지난 수년간 이어졌다. 2013년과 2014년에는 서울디자인센터와 연계해 서울과 수도권 소재의 사회복지시설을 리모델링했다. 캠페인 기간 서울 한사랑 지역아동센터, 숲 속 지역아동센터, 암미 신월 아동센터, 솔바람 복지센터, 장수경로당 등을 LG하우시스 친환경 건축장식자재로 시공했다.

2009년부터 독도 관련 사회공헌 활동도 하고 있다. LG하우시스 친환경 건축자재를 활용해 독도 주민과 경비대원들의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Green 독도 공간 가꾸기’ 캠페인과 대학생들이 참여해 독도를 이해하고 독도가 우리 영토임을 알리는 ‘독도사람 청년캠프’ 등을 매년 진행한다. LG하우시스 관계자는 “사람이 머물고 생활하는 공간을 만드는 사업 특성을 살린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겠다”고 말했다.

라예진 기자 rayej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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