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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문재인, 소록도 깜짝 방문…"5·18 행사는 당원 자격으로 참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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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16일 개원 100주년을 맞은 고흥 소록도 병원을 방문했다.
문 전 대표는 5·18 민주화운동 36주년을 맞아 광주에 가기 전 소록도를 비공식 일정으로 방문하는 등 호남에서 2박 3일 일정을 소화한다.

문 전 대표는 이날 고흥문화회관에서 열린 마리안느 수녀와 마가렛 수녀, 김혜심 교무에 대한 명예군민증 수여식에도 참석했다. 문 전 대표측 관계자는 “두 수녀님은 지난 43년 동안 소록도 병원에서 한센인 환자들을 헌신적으로 돌봐 소록도의 천사라고 불리는 분이다. 문 전 대표가 카톨릭 신자로서 오래 전부터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어했던 성직자”라며 “소록도를 직접 방문해 소록도병원, 치유의 길 등을 둘러보고 관계자들과 위로 및 감사의 자리를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문 전 대표는 17일 광주로 이동해 5·18 전야제에 참석한 뒤 18일 공식 기념행사에 참석한다. 이날 비공개 일정으로 광주·전남 지역 낙선자들과의 회동도 추진 중이다. 문 전 대표측은 “전야제를 포함한 공식 행사는 당원의 한 명으로서 참석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지상 기자 ground@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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