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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희·권순우, 서울오픈 테니스 대회 16강 진출

중앙일보

입력

 
이덕희(세계랭킹 228위·마포고)가 남자프로테니스(ATP) 르꼬끄 서울오픈 챌린저대회(총상금 10만 달러) 16강에 올랐다.

이덕희는 10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단식 1회전에서 존 패트릭 스미스(153위·호주)를 2-0(6-4, 6-4)으로 이겼다. 자신의 서브로 시작된 첫 세트 첫 게임을 가볍게 따낸 이덕희는 상대의 강한 서브를 맞받아치며 적극 공략했다. 스트로크에서 우위를 점해 게임스코어 5-3으로 앞서다 한 게임을 내주며 잠시 주춤거렸지만 이내 상대 서브게임을 브레이크하고 자신의 게임을 지켜 6-4로 승리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이덕희는 두 번째 세트에서 상대의 변칙 스타일에 게임스코어 2-4로 뒤졌지만 연속 두 게임을 따내는 뒷심과 집중력으로 4-4 동점을 만들고 분위기 반전에 성공해 6-4로 이겼다. 이덕희의 2회전 상대는 스기타 유이치(109위·일본)로 정해졌다.

권순우(467위·건국대)도 1회전에서 리암 브로디(236위·영국)를 2-1(3-6, 6-4, 6-3)로 제치고 16강에 합류했다. 권순우는 대회 3번 시드인 샘 그로스(97위·호주)와 8강전 티켓을 두고 다툰다. 홍성찬(453위·명지대)은 이토 다쓰마(106위·일본)에게 0-2(4-6, 2-6)로 졌다.

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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