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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환-박지성, 2017년 FIFA U-20월드컵 홍보대사 위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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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사진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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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환 [사진 대한축구협회]

2002년 한·일월드컵 4강 주역 안정환(40)과 박지성(35)이 2017년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2017 FIFA U-20월드컵 조직위원회는 10일 "안정환과 박지성을 대회 공식 홍보대사로 임명하고, 18일 아산정책연구원에서 홍보대사 위촉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FIFA U-20 월드컵은 내년 5월20일부터 6월 11일까지 수원, 전주 등 6개도시에서 열린다.

안정환은 K리그 홍보대사를 맡은 적이 있고, 박지성은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홍보대사로 활동 중이다. 안정환과 박지성은 10년 만에 국내에서 열리는 FIFA 주관대회 성공 개최와 후배들의 선전을 위해 의기투합했다.

최근 활발한 방송 활동을 펼치고 있는 안정환은 2002년부터 3회 연속 월드컵 무대를 밟았다. 2002년 월드컵 이탈리아와의 16강 연장전에서 골든골을 터트린 뒤 반지 세리머니를 펼쳐 '반지의 제왕'이라 불렸다. 안정환은 월드컵 통산 3골을 터트려 박지성과 함께 한국인 월드컵 최다골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선수 시절 한국과 이탈리아, 일본, 프랑스, 독일, 중국 등 6개국 리그에서 활약했다.

박지성은 2002년부터 3회 연속 월드컵에 출전했다. 2000년부터 2011년까지 A매치 통산 100경기에 출전해 13골을 터트렸다. 잉글랜드 명문 맨체스터 유나이트드에서 활약했다.

안정환과 박지성은 대회를 1년 앞두고 갖는 홍보대사 위촉식을 시작으로 다양한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2017 U-20 월드컵의 성공 개최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한편 U-20 월드컵 홍보대사 박지성은 내년 월드컵에 참가하는 한국 U-19 대표팀과 브라질, 프랑스, 일본 U-19 대표팀이 출전하는 2016 수원 JS컵 U-19 국제청소년축구대회를 18일부터 22일까지 개최한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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