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고용노동부 전환형 시간선택제 수요 조사 나서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기사 이미지

고용노동부는 오는 6월 7일까지 진행되는 전환형시간선택제 수요조사를 통해 단순히 제도 안내나 수요 파악에 그치지 않고 실제 제도 활용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일과 육아를 전환형 시간선택제로 해결키 위해

한국 고용정보원의 조사에 따르면 시간선택제 일자리에 대한 취업 희망비율은 2013년 63.5%에서 2015년 78.4%로 올랐다. 시간선택제로 근무하는 근로자의 만족도는 (2015년) 신규형이 4.3점, 전환형이 4.4점으로 나타났다. 시간선택제 운영 기업의 만족도 역시 2015년 상반기에서 2015년 하반기 사이에 크게 상승했으며, 이는 근로자의 일·가정 양립 지원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 측이 제시한 사례도 이를 입증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둘째 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낸 주부 김모씨는 육아를 병행할 수 있는 일자리를 찾고 있는 와중에 마침 전에 다니던 회사에서 시간선택제 근무자를 모집하고 있는 것을 알았다.김씨는 이를 통해 재입사 하였고, 하루 4시간 근무로 육아와 일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는 것.

김모씨는 “시간선택제 일자리가 경력단절 여성인 나를 다시 세상 밖으로 나오게 하는데 희망이 되었다“고 전했다. 또한 일할 때 만큼은 오롯이 일에 집중 할 수 있으며 집에 와서도 여유롭게 아이들을 돌볼 수 있어 우리같은 엄마들에게 참 유용하다고 전했다.

고용노동부 관계자는 “이처럼 전환형시간선택제는 업무생산성을 높여 줄 뿐만 아니라 육아를 병행하는 부부들에게도 아주 유용하다”며 “4월 6일부터 오는 6월 7일까지 진행되는 전환형 시간선택제 수요조사를 통해 실제 제도 활용으로 이어질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 중앙일보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