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빙하·화산 흔적 잇따라 발견

중앙일보

입력 2005.03.17 18:58

업데이트 2006.06.01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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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면

화성 표면에서 흐르는 물, 활화산, 얼음호수 등의 흔적이 발견됐다. 유럽우주국(ESA)이 띄운 화성탐사선 마스 익스프레스호가 보내온 고해상도 입체영상 등을 과학자들이 분석한 결과다. 이는 영국 과학전문지 네이처에 논문 3편으로 발표됐다고 16일 로이터.AFP 통신이 보도했다. 이로써 화성에 원시생명체가 살았다는 가설이 더욱 설득력을 얻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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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르면 화성에서는 3억5000만 년 전 화산이 분출하면서 움푹한 땅이 생겼고 500만 년 전 이 위에 빙하층이 형성됐다.

빙하는 35만~400만 년 전 화성의 극지에서 중위도 지역으로 이동했다. 또 화성 적도 부근에서 북해 크기(폭 800㎞, 길이 900㎞, 깊이 45m)의 얼음호수가 발견됐다. 얼음호수는 300만~700만 년 전 생긴 것으로 보인다.

과학자들은 "45억 년의 역사를 지닌 화성은 지난 수백만 년간 지질학적으로 왕성한 활동을 해왔다"고 말했다.

기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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