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김현수, 양키스전 3타수 1안타…타율 0.556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가 팀의 끝내기 승리에 발판을 마련하는 안타를 쳤다.

김현수는 6일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캠든 야드에서 열린 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에서 6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600에서 0.556으로 낮아졌다.

김현수는 0-0로 팽팽히 맞선 연장 10회 초 선두타자로 나와 상대 구원 조니 바르바토의 2구째 시속 94마일(약 151㎞)짜리 직구를 쳐 1루에 나갔다. 후속타자 조나단 스쿱의 좌중간 안타 때 김현수는 3루에 안착했다. 볼티모어는 김현수 대신 앤드류 밀러를 대주자로 내보냈다. 김현수의 안타로 공격의 물꼬를 튼 볼티모어는 이어진 무사 1,3루의 찬스에서 페드로 알바레스가 끝내기 희생플라이를 쳐 1-0으로 이겼다.

앞선 타석에서 김현수는 안타를 치지 못하고 볼넷으로만 출루했다. 2 회 1사 주자 1루 첫 타석에서는 3루수 앞 땅볼을 쳤다. 4회 1사 주자 1루에서 들어선 두 번째 타석에서는 양키스 선발 다나카 마사히로를 상대로 풀카운트 접전을 벌인 끝에 볼넷을 얻어냈다. 7회에는 유격수 앞 땅볼로 물러섰다.

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