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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준열, 송강호 주연 영화 '택시 운전사' 출연… 대학생 시민군 역 맡는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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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일간스포츠]

배우 류준열이 송강호와 함께 영화 '택시 운전사'에 출연한다.

3일 뉴시스의 보도에 따르면 류준열의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류준열이 5·18 광주민주화 운동을 다루는 영화 '택시 운전사'에서 대학생 시민군 역할을 맡는다고 전했다.

'택시운전사'는 1980년 5·18 당시 광주의 참상을 영상에 담아 전 세계에 알린 독일 기자 위르겐 힌츠페터의 취재 행적과 그를 도운 택시기사 김사복씨의 경험담을 담은 작품이다.

앞서 송강호는 택시기사 역으로 출연을 확정했고, 류준열은 유해진 등과 더불어 시민군 역을 맡는다. 연출은 '고지전'(2011) '의형제'(2010) '영화는 영화다'(2008) 등을 만든 장훈 감독이 담당한다.

힌츠페터는 1980년 5월 독일 제1공영방송 ARD-NDR 일본 특파원으로 근무하면서 한국에 들어와 목숨을 걸고 광주현장을 취재한 실존인물이다. 그가 촬영한 영상자료는 독일에서 방영돼 5·18 실상을 전 세계에 알렸다. 그는 지난 1월 세상을 떠났다.

택시운전사 김사복씨는 힌츠페터를 태우고 계엄군을 따돌리며 10롤의 필름이 광주를 벗어나 전 세계에 타전될 수 있도록 힌츠페터를 도운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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