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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대부도 토막시신 상반신 추정 부분 발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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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산시 대부도 인근 방조제에서 발견된 하반신 시신의 나머지 부분으로 추정되는 상반신 시신이 발견됐다.

경기 안산단원경찰서는 3일 오후 1시 57분쯤 경기 안산시 대부도 입구 방어머리 선착장 인근에서 상반신 시신이 담긴 마대자루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1시 40분쯤 시작된 수색 작업 이후 인근 지역에서 수색하던 경찰에 의해 발견됐다. 상반신 시신은 하반신과 마찬가지로 마대자루에 담겨 있었다.

앞서 지난 1일 오후 3시50분쯤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대부도내 불도 방조제 입구 인근 한 배수로에서 하반신 토막시신이  발견됐다. 당시 시신은 이불에 쌓인 채 마대자루에 담겨 있었다.

경찰은 이날 오전부터 10개 중대 경찰력(900여명)과 증거채취견 5마리, 드론 2대를 투입해 수색을 해왔다. 또 시신이 발견된 현장 주변에 설치된 CC(폐쇄회로)TV 영상을 분석하고 있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안산단원경찰서는 이날 수색 중 상반신 DNA를 채취해 동일인인지 조사할 계획이다.

한편 경기 안산단원경찰서는 3일 피해자의 신원이나 범인 검거에 결정적인 단서를 제공한 제보자에게 신고포상금 1000만원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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