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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메이저리그 첫 3루타 기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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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소타 트윈스 박병호 선수 [사진 미네소타 페이스북]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가 메이저리그 데뷔 첫 3루타를 기록했다.

박병호는 3일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 위치한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원정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3-1로 앞선 5회 주자 1·2루에서 박병호는 상대 선발 댈러스 카이클을 상대로 가운데 펜스까지 굴러가는 큼지막한 타구를 날렸다. 그 사이 1,2루 주자가 전부 홈을 밟고 박병호는 3루에 안착했다. 5-1로 점수가 벌어지자 휴스턴 선발 카이클은 마운드를 내려갔다.

박병호는 이날 0-0으로 맞선 2회 첫 타석부터 안타를 치고 나갔다. 0-1로 뒤진 4회 1사 1,2루 찬스에서는 볼넷을 골라 만루를 만들었다. 계속된 기회에서 미네소타는 에두아도 에스코바의 1타점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고, 에디 로사리오의 희생플라이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에두아도 누네즈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박병호도 홈을 밟았다.

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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