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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트렌드] 생후 4개월부터 돌 이후까지 성장 단계별 맞춤 영양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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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을 앞둔 주부가 거버 영·유아식 컨설턴트가 소개하는 단계별 영양 이유식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워킹맘 김유진(32)씨의 하루는 매우 바쁘다. 종일 컴퓨터 앞에서 시달리다 퇴근하면 태어난 지 8개월 된 딸아이를 돌봐야 한다. 성장에 필요한 영양 가득 이유식으로 이것저것 만들어 주고 싶지만 무슨 재료에 어떤 조리법을 사용해야 할지 어렵고 난감하다. 열심히 만든 이유식을 아기가 거부했을 땐 어떻게 해야 할지 당황한다.

아기 건강 생각한 천연재료 이유식

초보 엄마들 사이에 이유식 브랜드 거버(Gerber)의 단계별 영양 시스템이 인기다. 거버는 올해 창립 150주년을 맞은 네슬레(Nestle)의 프리미엄 이유식 브랜드로 아기의 성장 단계에 따른 ‘거버 뉴트리션 시스템’을 선보였다. 영·유아 성장 발달, 영양 섭취에 대한 100여 년의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한 단계별 영양 가이드 시스템이다. 생후 4개월부터 최대 7세까지 먹일 수 있다.

1단계 이유식은 처음으로 음식을 접하는 4~6개월 정도 아기가 부드럽게 삼킬 수 있도록 질감이 매끈하다. 새로운 재료를 한 번에 한 가지씩 소개받는 초기 이유식 특성상 당근·사과 등 한 가지 재료로만 구성됐다. 여기에 철분·프로바이오틱스처럼 꼭 필요한 영양을 담았다. ‘거버 라이스시리얼 DHA & Probiotic’의 잘게 빻아진 쌀가루를 물에 녹이면 쌀죽처럼 변해 영양 많은 이유식을 간편하게 준비할 수 있다.

고운 쌀가루 물에 녹이면 조리 끝

2단계는 두 가지 이상의 재료 조합으로 6~8개월 정도 아기가 다양한 맛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전 단계에 비해 부드러운 형태의 덩어리들이 소개된다. 3단계는 8~12개월, 4단계는 돌 이후의 아기들이 각각 먹을 수 있도록 용량은 늘고 덩어리가 커졌다. 철분·아연이 풍부한 영·유아 전용 스낵 거버 퍼프, 거버 바나나 쿠키 같은 스낵 제품도 있다.

엄마 배 속에서부터 생후 2년까지 아기의 일생 중 첫 1000일은 가장 빠른 성장과 발달이 이뤄지는 시기다. 성인 두뇌의 약 30%의 크기로 태어난 영아는 만 2세가 될 때쯤 성인 두뇌의 약 80%까지 성장한다. 아기 위의 크기는 생후 2년이 될 때까지 성인의 30~40% 정도로 성장한다. 섭취할 수 있는 양은 적지만 빠른 성장을 돕도록 균형 있는 영양 섭취가 중요하다.

거버는 지난해 국내 시장 진출 이후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며 영·유아의 건강한 성장을 돕고 있다. 이유식 브랜드 중 유일하게 전용 농장을 운영해 안전한 천연재료를 사용하고 인공 첨가물을 사용하지 않는다.

최근에는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어린이날을 맞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굿네이버스를 통해 거버 이유식 제품 9000여 개를 기부했다. 거버는 이번 후원을 시작으로 영양 결핍과 관련된 국내 아동 이슈에 관심을 기울이고 사회적 책임을 지닌 기업으로 도움의 손길을 점차 늘려갈 예정이다.


|네슬레 거버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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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7년 약사였던 앙리 네슬레로부터 시작했다. 그는 모유 수유가 어려운 아기의 이웃집을 방문했고, 앙리가 개발한 특별 영양식을 통해 아기가 건강을 되찾았다. 이후 전 세계 최초의 영·유아식 네슬레 이노베이션(Nestl Innovation)이 유럽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네슬레의 연구를 기초로 거버는 지금까지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우리에게 익숙한 거버의 통통한 아기는 실제 소설가이자 퇴직한 영어 선생님인 ‘앤 터너 쿡’의 아기 때 모습이다. 1928년 ‘거버 베이비 찾기 콘테스트’를 통해 발탁돼 31년부터 거버의 트레이드 마크가 됐다.



윤혜연 기자 yoon.hyey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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