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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비서실장으로 김명진 내정…원내대표 비서실장만 네번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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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의원(왼쪽)과 김명진 비서실장(오른쪽).

‘원내대표 3선’ 국민의당 박지원 의원이 비서실장으로 김명진(53) 전 김대중 정부 청와대 행정관을 지난 29일 내정했다. 김 내정자는 원내대표 비서실장만 4번을 맡는 진기록을 세우게 됐다.

김 내정자는 박 의원이 민주당(2010년)과 민주통합당(2012년) 원내대표를 지낼 때 비서실장으로 박 의원을 보좌했다. 이후 박기춘 민주통합당 원내대표 비서실장, 전병헌 민주통합당 원내대표 특별보좌관을 지냈다.

특별보좌관까지 포함하면 원내대표 보좌만 이번까지 5번째이다. 스스로가 "전무후무 한 기록"이라고 표현하고 있다.

박 의원은 김 내정자의 원내전략수립 능력과 경험 등을 높이 사 이번에 다시 비서실장으로 불러 들였다고 한다. 김 내정자는 20대 총선에서 광주 동남갑 지역구에 국민의당 예비후보로 나섰지만 당내 경선을 통과하지 못했다.

김 내정자는 "국민의 당 38명의 의원들이 자기 분야에서 오래 준비해온 역량을 충분히 발휘하여 일하는 국회, 생산적인 국회, 문제 해결하는 국회에 기여 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 하겠다"고 말했다.

안효성 기자 hyoz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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