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SNL 홍수아, 완전히 내려놨다 … 성형수술·홍드로·일진설 '셀프디스의 끝판왕'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기사 이미지

[사진 tvN `SNL 코리아 시즌7` 캡처]

'SNL 코리아 시즌7' 홍수아의 과거가 코믹하게 그려져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30일 방송된 tvN 'SNL 코리아 시즌7' 에 출연한 홍수아는 '화차'라는 코너에 등장해 열연을 펼쳤다. 이 코너는 영화 '화차'에서 모티브를 얻은 것. 원작 '화차'는 과거를 숨기고 다른 사람으로 위장한 채 살아가는 여성의 삶을 묘사한 영화이다. SNL에서는 이를 성형수술을 통해 과거의 모습을 숨기고 다른 사람처럼 살아가는 홍수아에 빗대어 패러디했다.

정상훈은 그의 연인인 홍수아가 상견례를 드리러 가던 중 갑자기 사라져 경찰에 신고한다. 하지만 홍수아의 사진을 경찰에게 보여준 그는 경찰로부터 "그런 얼굴을 가진 홍수아란 사람은 없다"라는 말을 듣고 좌절한다.

얼마 뒤 정상훈은 경찰로부터 "단서를 찾았다"는 연락을 받고, 홍수아의 과거를 하나하나 되짚게 된다. 경찰은 입수한 홍수아의 과거 사진 몇 장을 정상훈에게 보여줬다. 지금과는 다소 다른 모습이 담긴 사진으로, 홍수아가 성형수술을 했다는 사실을 확실히 보여주는 사진이었다.

사진을 받은 정상훈은  "우리 수아가 이랬을 리 없다. 쌍커풀도 선명하고 턱도 깎은듯 뾰족하고 치아도 고르다"며 절규하며 현실을 부정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던 와중 정상훈은 홍수아의 고교 동창을 찾았다는 연락을 받게 되고, 그가 있는 곳으로 향했다.

이후 정상훈이 들은 것은 더욱 충격적인 사실이었다. 홍수아의 동창이라는 정이랑은 "홍수아의 별명이 미친 개였다. 너무 무서워서 눈만 마주쳐도 지릴 정도였다. 제발 홍수아에게 내 이야기를 하지 말아달라"며 홍수아가 일진이었다는 과거를 털어놨다. 이는 과거 화제가 됐던 홍수아의 일진설을 그려낸 것이었고, 이어서 그려진 과거 회상 장면에서 홍수아는 거침없는 일진 연기로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정상훈의 충격은 거기서 끝나지 않았다. 그는 한 야구팀에게서 "홍수아가 우리 팀에서 투수로 활약했다"라는 말을 듣게 된다. 이는 과거 야구장 시구에 나섰던 홍수아가 다른 여자 연예인들과 달리 훌륭한 투구 폼을 선보여 '홍드로'라는 별명을 얻었던 것을 패러디한 것이었다.

정상훈이 충격의 도가니에 빠진 것을 보고 경찰은 "그만 하자. 당신은 홍수아를 찾을 수 없다. 그는 또 다른 모습으로 어딘가에서 살고 있을 것이다" 라고 말했다. 이후로도 정상훈은 성형외과로, 강남으로 홍수아를 찾아다녔지만 그를 찾을 수 없었다.

한편,이날 '화차'를 통해 성형수술, '홍드로' 별명과 과거 일진설까지 재미있게 풀어낸 홍수아는 다른 코너에서도 '하정우 먹방'을 선보이는가 하면 19금 연기도 선보이며 다양한 모습을 보여줬다. tvN 'SNL코리아 시즌7'은 매주 토요일 밤 9시 45분 방송된다.

온라인 중앙일보
[사진 tvN 'SNL코리아 시즌7' 캡처]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