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복귀전서 자유형 1,500m 우승
‘도핑 파문’을 일으켰던 박태환(27)이 25일 광주 남부대 국제수영장에서 열린 제88회 동아수영대회 첫날 남자 일반부 자유형 1500m 결승에서 15분10초95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국제수영연맹(FINA)이 정한 A기준기록(15분14초77)도 통과했다. 이번 대회는 리우 올림픽 경영 국가대표 2차 선발전이다. 박태환은 1위를 했지만 올림픽 출전은 어렵다. 대한체육회는 지난 2014년 금지약물 양성반응을 보인 선수에 대해 ‘징계 만료 후 3년간 국가대표가 될 수 없다’는 규정을 만들었다. 박태환은 자유형 200m(26일)·400m(27일)·100m(28일)에 출전한다.
박병호, 4번타자로 출전 4타수 1안타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가 25일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경기에 4번·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한국인 타자가 4번타자로 나선 건 최희섭과 강정호 이후 3번째다.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샌디에이고전에서 1이닝 무실점했다.
노무라, 스윙잉 스커츠 클래식 1위
한국계 일본인 노무라 하루(24·한국이름 문민경)가 25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레이크 머시드 골프장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투어 스윙잉 스커츠 클래식 최종 라운드에서 1오버파를 쳐 합계 9언더파로 우승했다. 최나연(29·SK텔레콤)은 공동 3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