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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후 5주된 아기 치타, 엄마에게 버림받고 동물원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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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시내티 동물원의 새 식구가 된 아기 치타 [신시내티 동물원]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동물원에 생후 5주된 아기 치타가 새로 들어왔다. 신시내티 동물원은 5일(현지시간) 아기 치타의 영상을 공개하며 “새 식구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아기 치타는 오리건주 야생 사파리에서 태어났지만 어미 치타의 버림을 받았다.

마침 동물원에는 이 아기 치타 보다 12일 전 태어난 5마리의 치타가 있었다. 5살 난 어미 윌로우가 낳은 5마리의 치타 남매 중 1마리는 죽어 지금은 4마리(수컷 2, 암컷 2)만 남았다. 야생동물보호청과 신시내티 동물원은 4마리 치타의 막내로 이 아기 치타를 받아들이기로 결정했다.

신시내티 동물원의 크리스티나 고서치는 “치타에게 무리를 지어 사회화를 하는 과정은 매우 중요하다”며 “새로 들어온 아기치타는 더 늦게 태어났지만 다른 치타보다 더 크고 건강하다”고 말했다. 아기 치타는 동물원의 특별보호를 거쳐 다른 4마리의 새 남매를 만날 예정이다.

정원엽 기자 wannab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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