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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년 숙원」풀자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9면

축구 월드컵대표팀이 21일 상오 결단, 86멕시코 본선을 향한 아시아 지역예선의 긴 항해의 돛을 올렸다.
54년도 스위스대회(체5회)이후 28년간 예선탈락의 고배를 들어 본선진출에 한(한)이 맺힌 한국축구는 칠전팔기(칠전팔기)의 분투가 성공할 것인지 올해 국내스포츠계 최대의 관심거리 중 하나다.
이날 축구협회 회의실에서 거행된 결단식에서 최순영(최순영)회장은『86아시안게임 직전에 열리는 세계적 관심의 월드컵대회에서 한국은 기필코 본선 진출국의 대열에 가담, 차기 아시안게임과 올림픽 주최국으로서의 의용을 보여줘야할 것』이라고 예선통과의 사명을 강조했다.
또 홍덕영(홍덕영) 단장은『프로축구의 출범으로 국내 경기력이 현저히 향상, 예선탈락의 수치를 더 이상 되풀이하지 않을 것』이라고 필승을 다짐했다.
월드컵대표팀은 오는 24일 출국, 3월2일 네팔수도 카트만두에서 네팔과, 그리고3월12일 콸라룸푸르에서 말레이지아와 각각 아시아 3조 A그룹의 원정경기를 벌인다.
이후 한국은 4월6일과 5월19일 서울에서 이 두나라와 2차전을 벌이게되어 이번 원정경기에서의 선승(선승)이 1차 예선리그(3조A그룹) 우승의 관건이 된다.
◇윌드컵 대표팀
▲단장=홍덕영 ▲섭외=김주원 ▲감독=문정식 ▲코치=김정남 ▲GK=최인영(현대) 오연교(유공) ▲FB=박경훈(포철) 정용환(대우) 정종수(유공) 김평석(현대) 이재희(대우) 유병옥(한양대) ▲LK=허정무(현대) 이태호(대우) 최진한(럭키금성) 곽성호(현대) 김영규(상은) 최용길(연세대) ▲FW=변병주(대우) 최순호(포철) 김석원(유공) 김용세(유공) 최광지(광운대) 신동철(명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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