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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홍보 영상 일일 조회수 1위는 손수조

중앙일보

입력

4·13 총선을 앞두고 새누리당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연재하는 ‘계약서 이어달리기’ 동영상에서 손수조(부산 사상) 후보편이 가장 많은 일간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이어달리기 영상은 후보자가 출마 지역 곳곳을 달리다가 잠시 앉아 “공약을 성실히 이행하지 않으면 1년 뒤 세비(의원 급여)를 반납하겠다”는 내용의 계약서에 서명한 뒤, 다른 후보를 불러내는 방식으로 끝난다. 40~50초 분량의 이 영상 마지막 장면에서 이름이 불린 후보는 같은 형식의 영상에 출연하는 ‘아이스버킷 챌린지’ 방식을 도입했다.

김무성(부산 영도) 대표로 시작한 이 영상은 원유철(경기 평택갑)→손수조→안대희(서울 마포갑)→이준석(노원병)→이재영(강동을)→박창식(경기 구리)→오신환(서울 관악을) 후보까지 8편이 게재됐다.

이어달리기 영상 게재 열흘 째인 29일 유튜브에 올라와있는 후보 8명의 영상 중 손 후보편은 하루 평균 322건(전체 2575건)의 조회수를 올렸다. ‘썰전’ 출연으로 인기를 모은 이준석 후보(일 평균 236건)보다 많다. 게재 첫날 올라온 김 대표의 영상은 가장 많은 2751명(일 평균 275건)이 조회했다.

새누리당 조동원 홍보본부장은 “선거가 임박해 1분 1초가 아까운 후보들이 한 시간 정도 걸리는 촬영시간을 흔쾌히 내주고 있다”며 “후보자가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국민과의 약속을 젊은 세대에 친숙한 SNS 영상을 통해 전파하고 있는 점이 주목을 받고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최선욱기자 isotop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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