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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트렌드] 직수 버튼 콕! 필터 거친 수돗물 좔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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깐깐한 정수기 물 마시기 봄을 맞아 나들이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봄철이라고 건강관리를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낮밤의 일교차가 크고 미세먼지 때문에 호흡기·피부 질환에 걸리기 쉽다. 건강을 챙기기 위한 기본적인 생활습관은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이다. 몸속에 수분이 부족하면 기관지와 코 점막이 건조해져 감기 바이러스에 노출되기 쉽다. 피부 탄력도 떨어지고 무기력증이 생긴다. 물이 건강에 미치는 효과와 건강하게 먹는 방법을 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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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은 모든 생체 활동의 기본이다. 평소 몸속에 적절한 수분을 유지시켜 주는 것이 건강을 지키는 지름길이다. 우리 몸은 60% 이상이 물로 채워져 있다. 몸속 수분은 영양소를 전달하고 노폐물과 독소를 몸 밖으로 배출한다. 전신을 돌며 신진대사의 핵심 기능을 한다. 체온이 높아지거나 낮아질 때 피부에서 수분을 발산시켜 체온을 조절한다. 몸속 수분이 10% 이상 부족하면 대사 활동이 원활하지 않아 생명까지 위협받을 수 있다.

수조 없어 세균 번식 방지
중금속 8종 말끔히 제거
물 온도 3단계 조절 기능

우리는 만성적으로 수분 부족에 시달리기 쉬운 환경에 노출돼 있다. 흔히 수분으로 착각하기 쉬운 커피나 탄산음료 섭취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질병관리본부 질병예방센터에 따르면 2007~2009년 한국인은 하루에 탄산음료 24.6g, 커피음료 18.2g을 마셨다. 2010~2012년에는 각각 41.7g, 38.7g으로 많이 증가했다. 이런 음료는 이뇨작용으로 오히려 체내 수분 섭취를 방해할 수 있다. 먹은 음료의 양보다 더 많은 물을 마셔야 수분 균형이 잡힌다.

물 하루 1.5~2L 천천히 나눠 마셔야
가장 좋은 방법은 순수한 물을 꾸준히 마시는 것이다. 물이 우리 몸에 좋다 하더라도 많은 양을 섭취하면 되레 건강을 해칠 수 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제시한 하루 물 섭취 권장량은 1.5~2L다. 한꺼번에 너무 많이 마시면 혈액 속 나트륨 농도가 떨어져 두통·구역질·현기증을 일으킬 수 있다. 전문가들은 한 번에 0.5L 이상의 물을 마시지 말고 한두 모금씩 천천히 나눠 마시는 것이 좋다고 권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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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나 활동량에 따라 유동적으로 섭취하는 것도 중요하다. 땀을 흘렸다면 평소보다 많이 마시는 것이 좋다. 노인들은 자신이 마신 물의 양을 수시로 체크해 탈수를 막는 습관을 들이면 좋다.

깨끗한 물을 마시기 위해 정수기를 설치하는 가정이 늘고 있지만 정수기를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세균 번식의 온상이 될 수 있다. 최근에는 신선한 물을 바로 먹을 수 있는 직수형 정수기가 인기를 끌고 있다. LG전자 ‘퓨리케어 정수기’(사진)는 고객 의견과 주방가전 사업의 노하우를 집약해 탄생했다. 퓨리케어 정수기의 기본 철학은 깨끗한 물이다. 수조가 없는 직수 방식이어서 세균 번식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정수·냉수는 물론 온수도 기다리지 않고 바로 먹을 수 있다. 직수 버튼을 누르면 수돗물이 필터를 통과해 즉시 정수된 물을 만들어 낸다.

스마트폰으로 필터 교체 주기 확인
물이 스테인리스관을 지나면서 차가워지는 ‘순간 냉각 방식’을 적용해 냉수도 바로 마실 수 있다. ‘세븐 트랩 필터 플러스 시스템’도 눈에 띈다. 일반 필터로 걸러주지 못한 여덟 가지 중금속(수은·납·가크롬·비소·셀레늄·철·알루미늄·동)을 말끔히 제거한다. 40·75·85도 등 3단계로 온도를 조절하는 ‘순간 온수 플러스’ 기능도 있다. 저수조 없이 물의 온도를 3단계로 조절할 수 있는 제품은 퓨리케어 정수기가 유일하다.

물의 양도 용도에 따라 120mL, 500mL, 1L 등 3단계로 설정할 수 있다. 주방 공간을 넓게 사용하고 싶은 주부의 고민도 해결했다. 정수기의 가로 폭이 17㎝에 불과해 싱크대 공간을 많이 차지하지 않는다. 물이 나오는 꼭지와 받침대가 180도 회전하기 때문에 가로나 세로로 설치할 수 있다. 앞이나 옆에서도 물을 받을 수 있는 구조다. 넓은 그릇이나 입구가 긴 컵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스마트폰으로 정수기 필터 교체 주기, 서비스 일정을 확인할 수 있고, 에너지 효율을 높여 전기료 부담을 낮췄다. 4개월마다 전문 매니저가 필터를 교체하고 친환경 이온수로 살균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LG전자는 정수기 출시에 맞춰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정수기 렌털 신청 고객에게 설치비(4만원)를 면제해 준다. 매월 렌털 비용도 6000원까지 할인해 준다. 렌털 등록비도 최대 25만원을 깎아준다.

물 건강하게 마시기
● 매일 아침 공복에 한 잔씩 마시기(위와 장의 노폐물을 걸러주고 장 운동을 원활하게 한다).
● 천천히 씹듯이 마시기(물을 급하게 마시면 식도와 위에 부담을 준다).
● 식사하기 30분 전 한 잔씩 마시기 (공복일 때 포만감을 주기 때문에 과식 예방에 효과적이다).
● 자기 전 한 잔 마시기(수면 중 생기는 갈증을 막고 숙면을 돕는다).

강태우 기자 kang.taew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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