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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대표팀 투톱 석현준-이정협, 태국전 선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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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축구협회 SNS

축구대표팀 투톱 석현준(FC포르투)과 이정협(울산 현대)이 태국전 선봉에 선다.

한국축구대표팀(FIFA랭킹 57위) 공격수 석현준과 이정협은 27일 오후 9시30분 태국 방콕의 수퍼찰라사이 경기장에서 태국(118위)과 원정 평가전에 선발출전한다. 그동안 주로 4-2-3-1 포메이션을 펼쳤던 슈틸리케 감독은 석현준과 이정협이 투톱으로 서는 4-4-2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미드필더 남태희(레퀴야), 기성용(스완지시티), 고명진(알라얀), 정우영(충칭 리판)이 선발로 나선다. 수비수 박주호(도르트문트), 김영권(광저우 헝다), 홍정호(아우크스부르크), 김창수(전북)가 골키퍼 김승규(빗셀고베)와 함께 최후의 저지선을 지킨다.

선발명단은 지난 24일 레바논전과 비교하면 기성용을 제외한 10명이 바뀌었다. 3일 만에 치러지는 원정 경기인 만큼 선수들 체력 안배 차원에서 큰 변화를 줬다. 또 슈틸리케 감독은 '트윈타워' 석현준(1m90cm)과 이정협(1m86cm)을 내보내 신장이 크지 않은 태국 선수들을 공략하겠다는 계획이다.

슈틸리케 감독은 레바논전 후반 막판 석현준-이정협 투톱을 가동해 효과를 봤다. 후반 추가시간 석현준이 수비수를 끌고갔고, 이정협이 결승골을 넣었다. 한국축구는 사상 첫 8경기 연속 무실점 승리 신기록을 노린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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