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안타를 때려내지 못했다.
김현수는 27일 미국 플로리다주 새러소타의 에드 스미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1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전날 뉴욕 양키스전에 이어 두 경기 연속 안타를 치지 못했다. 김현수의 타율은 0.186에서 0.182(44타수 8안타)로 낮아졌다.
김현수는 13-7로 앞선 7회말 6번 지명타자 페드로 알바레스의 대타로 모습을 드러냈다. 1사 1루에서 상대 투수 앤서비 바바로를 상대로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김현수는 시범경기 대신 마이너리그 평가전에서 안타를 치며 타격감을 끌어올렸지만 아직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볼티모어가 16-8로 승리했다.
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