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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점기계’ 에밋 27점…KCC가 먼저 웃었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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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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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득점기계’ 안드레 에밋(34·미국·사진)이었다. 프로농구 정규리그 1위 전주 KCC가 7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16시즌 4강 플레이오프(PO·5전3승제) 1차전에서 안양 KGC인삼공사(정규리그 4위)를 80-58, 22점 차로 물리쳤다.

프로농구 4강 PO 인삼공사 눌러

이번 맞대결은 ‘에밋 시리즈’라 불린다. KCC는 정규리그 우승을 이끈 득점 2위 에밋을 굳게 믿고있다. 반면 김승기 인삼공사 감독은 가드 에밋(신장 1m91㎝)을 막기 위해 포워드 오세근(2m)을 전담마크로 붙였다.

에밋은 1쿼터에만 3점슛 3개 포함, 13점을 몰아치며 22-12 리드를 이끌었다. KCC는 4쿼터 종료 6분21초 전 전태풍이 오세근의 골밑슛을 블록했고, 속공찬스에서 에밋의 원핸드 덩크슛으로 66-51로 점수 차를 벌렸다.

에밋은 27점·8리바운드를 기록했고, 하승진(2m21㎝)은 15점·16리바운드를 올렸다.

4강 PO에서 1차전 승리팀의 챔피언결정전 진출 확률은 73.7%(38회 중 28회)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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