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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 전 음악에서 찾은 것들

중앙선데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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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7호 31면

피아니스트 손열음(29)이 100년 전 음악을 들려준다. 새 앨범 ‘모던 타임즈(Modern Times)’를 발매하고 27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에서 리사이틀을 갖는다. 알캉·쇼팽·프로코피예프·카푸스틴으로 첫 리사이틀을 가진 지 3년 만이다. 손열음은 “첫 독주회 때 잘 할 수 있는 작품과 하고 싶은 작품들을 골랐다면, 이번에는 전달하고 싶은 강렬한 메시지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발단은 재작년 게르기예프가 지휘한 로테르담 필하모닉과의 협연이었다. 제1차 세계대전 100주년 음악회였는데, 그는 작품을 공부하면서 제1차 세계대전에 흥미를 갖게 됐다고 했다.


이날 무대에서는 새 앨범 수록곡 중 라벨 ‘쿠프랭의 무덤’과 ‘라 발스’, 스트라빈스키 ‘페트루슈카 중 3개의 악장’이 포함됐다. 여기에 거슈윈의 곡 3곡과 아돌프 슐츠 에블러의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 왈츠에 의한 아라베스크 변주곡’을 더 연주한다.


글 류태형 음악칼럼니스트·중앙일보 객원기자사진 크레디아 ⓒJoe Young S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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