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도염에 좋은음식이 화제다. 면역력이 약해지는 겨울철, 단순한 목감기 몸살인 줄 알고 병원을 찾았다 '편도염' 진단을 받는 환자들이 점차 늘고 있기 때문이다.
편도염이란 세균에 의해 편도조직에 염증이 발생하는 것으로 음식을 삼키거나 말할 때 심한 통증이 따른다. 또 어지럼증과 고열을 동반한 두통, 무기력증과 몸살 기운 등을 동반하기도 하는데, 그냥 방치할 경우 편도주위염, 경부 및 심부 감염, 패혈증 등으로 발전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러한 급성 편도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구강 위생에 신경 쓰고 외출 후 손을 깨끗이 씻어 외부 바이러스로부터 몸을 지켜야 한다. 이때 면역력을 증강시키는 음식을 함께 섭취하면 더 큰 예방 효과를 볼 수 있다.
또 도라지 등 사포닌 성분이 풍부한 음식은 기관지가 건조해지는 것을 막고 소염 작용이 탁월해 편도염에 좋은 음식이다.
이밖에 편도염에 좋은음식은 비타민 C와 소화 효소가 풍부하고 소염 작용 성분이 있는 무나 면역기능 강화에 탁월한 양파 등도 좋은 편. 또 구연산·사과산 등 유기산이 다량 함유된 매실은 피로회복에 해열 작용까지 뛰어나 자주 섭취하면 건강 자체에 도움을 준다.
편도염은 대부분 세균이나 바이러스 감염을 통해 발생하므로, 평소 개인 위생을 철저히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또한 세균이 몸에 침투했을 때 스스로 이겨낼 수 있도록 홍삼과 같은 음식을 섭취해 면역력을 기르면 편도염 예방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온라인 중앙일보
편도염에 좋은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