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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고향 대신 해외봉사 떠나요!

중앙일보

입력

JW그룹 임직원들이 설 연휴를 앞두고 필리핀 마닐라로 봉사활동을 떠났다. 19명으로 구성된 봉사단은 국내 의료진과 함께 의료 봉사활동과 음악·미술·놀이 프로그램, 무료급식 등 다양한 활동을 할 예정이다. 이 봉사단은 지난해 JW그룹의 창립 70주년을 맞아 자발적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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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옥선(31) 사원이 익살스런 문구가 담긴 팻말을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

작년 10월에 결혼한 안옥선(31) 사원은 결혼하고 처음 맞는 명절이지만 올해도 자원봉사를 가기로 결심했다.

작년에 시작한 봉사를 멈추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다. 남편과 시댁어른들께 죄송한 마음이었지만 오히려 남편과 어른들이 '나눔'을 응원해주는 든든한 서포터즈가 돼 주었다.

안씨는 "지난해 필리핀 봉사활동에서 한 남학생이 치아에 문제가 있어 모든 치아를 다 뽑게 된 심각한 경우가 있었다"며 "결국 그 학생은 자칫 생명이 위험할 수도 있었지만 다시 건강을 되찼았다"고 말했다. 안씨는 지난해 건강이 회복된 남학생에게 감사 편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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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연휴를 맞아 필리핀으로 봉사를 떠나는 JW중외해외봉사단원들이 3일 오후 서울 서초동 본사에서 출정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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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단은 국내 의료진과 함께 이날 밤 인천공항을 출발해 4일부터 필리핀 말라본시 요셉의원에서 의료활동과 음악·미술프로그램 등 자원봉사를 펼칠 예정이다.

봉사단은 설 연휴기간동안 필리핀 현지에서 해외봉사로 '생명존중'을 실천하며 따듯한 세상을 만들어가는데 작은 힘을 더한다.

사진·글 = 전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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