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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다운타운 유례없는 '신 르네상스' 시대 활짝

미주중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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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건설과 인구 및 비즈니스 유입 등으로 LA다운타운이 새로운 경제 부흥기에 돌입했다. 아파트 등의 주거용과 상가 등의 상업용 부동산 시장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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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건설과 인구 및 비즈니스 유입 등으로 LA다운타운이 유례없는 '르네상스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경제연구소 비콘 이코노믹스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3년 LA다운타운의 비즈니스 총수입액은 289억 달러로 2006년 대비 25%나 늘었고 지난해 6월 다운타운의 부동산 감정가는 248억 달러로 2006년에 비해서 72%나 급등했다.

또 2014년의 콘도미니엄 중간가격은 53만1000달러로 LA카운티 중간가보다 25%나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비콘의 크리스토퍼 손버그 박사는 "고용, 건설허가건수, 총 부동산 가치, 오피스 면적 소비량 등 모든 분야의 성장세가 LA카운티 다른 지역을 압지르고 있다"며 "LA다운타운 전지역이 고르게 상승세를 타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레스토랑과 호텔부문에서의 고용은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전문직, IT, 보험과 다른 부문에서도 안정적인 신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LA시의 자료에 의하면 2008년 3만4000여 명이었던 LA다운타운 거주인구는 2014년에는 5만2000여 명으로 증가했고 직장인은 50만 명에 달한다. 또 남가주정부연합(SCAG)의 다운타운 주간 유동 인구 추정치는 20만4000여 명에 이른다.

이에 더해 현재 LA다운타운에는 총 1만6615유닛의 아파트와 5636세대의 콘도미니엄이 있는데 1999년의 아파트 2426유닛과 콘도 829세대와 비교하면 아파트는 5배, 콘도는 6배 이상 는 것이다. 향후 콘도 및 아파트 2만2000유닛이 추가되면 거주인구는 2008년 인구의 3배 가까이 늘어날 것이라는 게 전문가의 전망이다.

특히 거주인구의 중간 소득은 9만8000달러~10만1000달러 수준으로 매우 높은 편이며, 중간 연령대는 36~43세로 비교적 젊다. 다운타운에 고소득 젊은층의 유입이 다른 지역에 비해 활발하다는 것으로, 이는 다운타운이 앞으로도 더 성장할 여지가 높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와 같은 인구 특성으로 인해 리테일 부문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다운타운의 리테일 공간은 꾸준히 증가하면서 무려 2468만901스퀘어피트에 이른다. 이 공간중 6%만이 비어있으며 스퀘어피트당 평균 임대료는 2.64달러로 조사됐다. 리테일의 매출 성장세도 가팔라지고 있다.

2014년의 리테일 수입은 28억36000만여 달러로 2010년의 약 20억8600만 달러보다 7억5000만 달러 정도 급격한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그래프 참조>

진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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