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위성, 8~25일 쏜다

중앙일보

입력 2016.02.03 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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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북한이 국제기구에 위성발사 계획을 통보했다. 지금까지 북한은 핵실험을 전후해 미사일 발사실험을 해 왔고 그때마다 인공위성이라고 주장해 왔다.

국제기구 2곳 “북한서 통보”
사실상 장거리 미사일 발사

지난달 4차 핵실험 이후 북한의 미사일 발사 징후가 포착된 바 있어, 사실상 장거리 미사일 발사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국제해사기구(IMO)는 2일 “북한이 ‘광명성’ 위성을 오는 8~25일 발사하겠다고 알려왔다”고 밝혔다.

일본 TV아사히도 이날 북한이 국제전기통신연합(ITU)에 ‘지구 관측 위성’ 발사계획을 통보했다고 보도했다. ITU 가입국은 인공위성 발사 전 위성의 명칭과 사용 주파수 등을 명시한 계획을 제출해야 한다. 다른 나라의 위성과 혼선을 빚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다.

북한은 최근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기지에서 장거리 미사일 발사를 준비하는 징후가 포착됐다.

북한 당국이 직접 미사일 발사계획을 밝힌 적은 없지만 미국 내 친북사이트인 ‘민족통신’은 지난 1일 “2016년 광명성 4호(은하 4호)의 위성 발사 시간과 장소는 당과 인민의 최고 영도자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명령만이 결정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오후 북핵 6자회담 중국 수석대표인 우다웨이(武大偉) 외교부 한반도사무특별대표가 방북했다.

이동현 기자 offramp@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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