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데이터 뉴스] ‘월세 대왕’ 아파트는 보증금 3억에 월 1000만원…전세로 하면 18억~20억

중앙일보

입력 2016.01.22 00:01

업데이트 2016.01.22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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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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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월 500만원 이상 줘야 하는 고가 아파트의 월세 거래가 크게 늘었다. 부동산정보업체인 리얼투데이가 국토교통부 아파트 실거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거래된 월세(보증금 제외한 순수 월세액 기준) 500만원 이상 아파트는 43가구로, 2014년(25가구)보다 18가구 증가했다.

 월세도 올랐다. 지난해 전국에서 거래된 고가 월세 아파트 상위 10가구의 평균 월세는 910만원이다. 2014년의 844만3000원보다 7% 비쌌다. 가장 월세가 비싼 아파트는 서울 서초구 반포동 선데일 255㎡(이하 전용면적)다.

보증금 3억원에 월 1000만원이다. 이 아파트를 전세로 얻으려면 18억~20억원 정도를 줘야 한다. 서초구 반포동 반포자이·서초동 아크로비스타, 강남구 청담동 휴먼스타빌·엘지빌라도 월세가 1000만원이 넘었다.

 이들 아파트는 모두 서울 강남·서초·용산구에 몰려 있다.

리얼투데이 장재현 팀장은 “이들 지역은 대기업·각국 대사관·외국계 기업 등이 몰려 있어 고가 월세 수요가 많다”며 “오랜 전세난에 주택 임대시장이 월세 중심으로 바뀌고 있는 것도 고가 월세가 늘어난 이유”라고 말했다.

최현주 기자 chj80@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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