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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낮에도 영하권 추위 이어진다

중앙일보

입력

20일 서울의 아침 기온이 영하 13.9도로 떨어졌다고 기상청이 밝혔다. 파주 영하 19.2도, 인천 영하 12.1도를 기록하는 등 20일 아침 수은주는 전국에서 영하권을 맴돌았다.

낮에도 전국 대부분 지방에서 영하권 추위가 이어지겠다. 서울 및 경기는 낮 기온이 영하 4~5도에 머물겠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20일 오후부터 바람이 잦아들 것으로 내다봤다.

한파가 이어지면서 올 겨울 최저기온을 경신하는 지역도 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경기 강화는 영하 15.9도로 내려가 올 겨울 들어 가장 추웠다. 전주와 광주도 20일 아침 영하 9.9도, 영하 6.7도를 기록해 올 겨울 가장 추운 날씨를 기록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중부지방과 경북 내륙에는 21일까지 최저기온이 영하 12도 이하로 떨어지는 곳이 많겠다”며 “낮 최고기온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영하권에 머물러 춥겠다”고 말했다.

강기헌 기자 emckk@joongang.co.kr

◇한파경보 및 주의보 발령 지역

-한파경보 : 충청북도(제천시), 강원도(양구군산간, 양구군평지, 평창군산간, 강릉시산간, 홍천군산간, 양양군산간, 인제군산간, 고성군산간, 속초시산간, 정선군평지, 평창군평지, 홍천군평지, 동해시산간, 인제군평지, 삼척시산간, 정선군산간, 횡성군, 춘천시, 화천군, 철원군, 영월군, 태백시), 경기도(가평군, 남양주시, 구리시, 파주시, 의정부시, 양주시, 고양시, 포천시, 연천군, 동두천시)

-한파주의보 : 대구광역시, 인천광역시, 서울특별시, 경상북도(울진군평지, 경주시, 포항시, 영덕군 제외), 충청북도(제천시 제외), 충청남도(계룡시, 청양군), 강원도(원주시), 경기도(여주시, 안산시, 화성시, 군포시, 성남시, 광명시, 양평군, 광주시, 안성시, 이천시, 용인시, 하남시, 의왕시, 평택시, 오산시, 안양시, 수원시, 김포시, 부천시, 시흥시, 과천시), 전라북도(임실군, 무주군, 진안군, 장수군)

자료: 기상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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