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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행복주택 서울 가양 등서 내년 1만 가구 입주

중앙일보

입력

전국에서 행복주택 1만 가구 입주자를 내년 모집한다. 행복주택은 대학생·사회초년생·신혼부부 등 젊은 세대를 위한 공공임대주택이다.

국토교통부는 현재까지 전국 152곳에서 행복주택 8만8000가구의 입지를 확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중 6만4000가구는 사업 승인을 받았고, 2만8000가구는 착공에 들어갔다. 행복주택은 2013년부터 시범 사업으로 추진됐다.

입지가 확정된 8만8000가구 중 시·도별로 경기(3만5409가구)가 가장 많고, 서울(9605가구)·인천(6124가구)·충남(6252가구) 등 순이다. 이중 47곳의 1만4000가구는 서울시(15곳·3700가구)·부산시(3곳·3100가구)·광주시(2곳·1200가구)·경기도(4곳·1100가구) 등 23개 지자체·지방도시개발공사에서 직접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내년 입주 모집 물량은 19곳 1만 가구로 나타났다. 서울 천왕2(319가구)와 경기 화성 동탄2(610가구), 경기 삼송(834가구)와 대구 혁신(1100가구)는 3월에 입주자를 모집한다.

한편 한국생산성본부가 4~18일 전국 만 20~65세 성인 1400명 대상으로 진행한 ‘행복주택 국민인식조사’ 결과, 75%는 행복주택을 지속적으로 공급할 필요가 있다고 응답했다. 하동수 국토부 공공주택건설추진단장은 “행복주택은 정부의 핵심 주거 복지 사업으로 첫 입주 경쟁률이 10대 1을 초과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며 “2017년까지 14만 가구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김민상 기자 kim.minsang@joongang.co.kr

<2016년 입주자 모집일정(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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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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