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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개 대학 공통원서, 접수 대행사 통합회원 새로 가입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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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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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정시 대입상담 박람회’가 13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아주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렸다. 박람회장을 찾은 학생과 학부모들이 참가 대학교 부스에서 입시 전략과 진학에 대한 상담을 하고 있다. [수원=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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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전 10시 대입 공통원서 접수 시스템의 사전 서비스가 시작된다. 수험생은 24일 시작하는 2016학년도 대입 정시모집에 앞서 미리 원서나 자기소개서 등을 작성해놓을 수 있다. 이번에 처음 도입되는 대입 공통원서 접수 시스템에서 수험생이 꼭 알아야 할 내용을 문답으로 정리했다.

2016 대입 정시모집 Q&A
기존 ID 사용 안돼
전형료 결제 전엔 내용 수정 가능
내년엔 수시도 공통원서로 접수

 - 기존 방식과 무엇이 다른가.

 “지금까지는 지원 대학이 어느 원서 접수 대행사와 계약을 맺었는지 확인한 뒤 해당 대행사에 회원 가입하고 대학별로 원서를 써야 했다. 앞으로는 원서 접수 대행사 2곳(진학어플라이·유웨이어플라이) 중 어느 곳에든 통합회원으로 가입하고 공통원서를 한 번만 쓰면 지원 대학에 공통으로 적용된다.”

 - 공통원서 접수 대상 대학은 어디인가.

 “198개 대학, 140개 전문대 모두 지원할 수 있다. 단 자체적으로 원서를 받는 6개교(광주가톨릭대·대전가톨릭대·수원가톨릭대·영산선학대·중앙승가대·한국방송통신대)는 제외다.”

 - 지난 수시모집 때 대행사에 회원 가입했다면 새로 가입할 필요가 없나.

 “기존 아이디(ID)는 사용할 수 없다. 공통원서 접수를 이용하려면 대행사 홈페이지에서 통합회원으로 새로 가입해야 한다.”

 - 통합회원 가입 후에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우선 정시모집 필수 서류인 공통원서를 작성할 수 있다. 원서에는 이름·주민등록번호·주소·학교정보·환불계좌 등의 개인정보가 들어간다.”

 - 자기소개서도 필수로 써야 하는가.

 “지원 대학·전형별로 요구하는 경우에만 쓰면 된다. 정시모집에서는 자기소개서를 요구하지 않는 대학이 더 많다. 자기소개서는 보통 4개 문항으로 구성되는데, 1~3번 문항은 모든 대학이 동일한 공통문항이며 4번 문항은 대학마다 다른 개별문항이다. 공통문항은 미리 입력해두고 지원 대학에 따라 개별문항만 작성하면 된다.”

 - 원서를 잘못 썼을 경우 수정할 수 있나.

 “전형료를 결제하기 전에는 원서나 자기소개서를 저장해놓고 수시로 수정할 수 있다. 최종적으로 원서 작성을 마무리하고 전형료 결제까지 완료해야 접수가 마무리된다.”

 - 여러 대학에 지원하는데 대학 전형료를 한꺼번에 묶어서 결제할 수 있나.

 “전형료를 묶어서 결제하는 ‘묶음결제’는 대행사별로 가능하다. 대학마다 진학어플라이 또는 유웨이어플라이와 원서 접수 대행 계약을 맺고 있다. 예를 들어 3개 대학에 지원하는데 두 곳은 진학어플라이, 한 곳은 유웨이어플라이가 대행한다면 진학어플라이의 접수 대행 대학 두 곳만 묶어서 결제할 수 있다. 묶음결제는 개별결제에 비해 결제 횟수를 줄이는 것이며 금액 차이는 없다.”

 - 내 컴퓨터에서 작동이 제대로 되지 않는다면.

 “사전 서비스 기간에 정상 작동하는지 확인하는 게 좋다. 이상이 있다면 대행사 콜센터(진학어플라이 1544- 7715, 유웨이어플라이 1588- 8988)에 문의한다.”

 - 내년에도 공통원서 접수가 지속되나.

 “내년에는 수시모집에도 공통원서 접수 시스템이 도입된다. 수험생이 대부분 수시모집 때 더 많은 대학에 지원하므로 원서 접수 간소화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남윤서 기자 nam.yoonseo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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