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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 클립] 테마파크로 떠나는 크리스마스 동심 여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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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가 코앞이다. 아직 별다른 계획을 세우지 못 했다면, 테마파크가 안전한 선택일 수 있다. 테마파크 대부분이 진즉부터 성탄 축제를 열고 있다. 동화 속 산타마을처럼 꾸며 놓아, 무엇보다 아이들이 좋아한다. 26m 높이의 크리스마스 트리가 있는 곳도 있고, 날마다 눈 내리는 곳도 있고, 뜨근한 물 속에서 성탄절을 맞는 곳도 있다.

별빛 반짝이는, 에버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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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의 겨울은 온갖 화려한 빛으로 눈부시다. 에버랜드는 내년 3월1일까지 매직가든에 ‘별빛 동물원’을 운영한다. 판다를 비롯해 기린ㆍ펭귄ㆍ홍학 등 9종 36개의 동물 조형물이 설치됐다. LED 조명이 동물 조형물마다 설치돼 있다. 밤이면 더욱 입체적이고 화려해져 마치 살아 움직이는 동물원 같다. 동물 조형물은 실제 동물 크기와 같게 제작됐다. 매직가든에는 고급스러운 조명 장식과 대형 하트, 천사 날개 등 프러포즈 포토스팟이 함께 조성돼 있다. 프러포즈라는 이름이 말해주듯, 젊은 연인들이 커플사진을 담아가기 좋은 공간이다. 장미원과 매직가든 사이엔 약 26m 높이의 거대한 크리스마스 트리가 있다. 트리 안으로도 들어갈 수 있는데, 내외부 모두 화려한 조명을 달았다. 안으로 들어가면 샹들리에, LED 스트링 등 다양한 조명과 장식물이 가득 채워져 있어 빛이 머리 위로 쏟아지는 듯하다.

100% 화이트크리스마스, 롯데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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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월드에서는 무조건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맞을 수 있다. ‘해피 크리스마스’ 축제가 열리는 오는 27일까지, 인공이긴 하지만 실내에 매일 두차례 인공 눈을 뿌린다. 눈이 내리면 산타클로스와 요정들이 등장하는 ‘해피 크리스마스 퍼레이드’도 시작된다. 아이스크림·쿠키 등으로 꾸민 퍼레이드 차량과 미녀 산타, 루돌프, 눈사람 등이 동화 같은 퍼포먼스를 보여줘, 어린이들이 좋아한다. 눈만 오는 게 아니라, 8m 크기의 대형 트리를 비롯해 곳곳이 동화 속 산타 마을로 꾸며져,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난다. ‘산타와 함께하는 특별한 선물’ 이벤트, 뮤지컬 ‘신데렐라의 크리스마스 파티’, 캐럴 콘서트 ‘로티스 크리스마스 뮤직 쇼’ 등도 열린다. 아이스 링크에서는 미녀 산타 밴드가 캐럴을 연주하며 연말 분위기를 돋운다.

보물이 숨겨진, 서울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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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랜드는 오는 27일까지 ‘크리스마스 파티’가 벌어진다. 어린이 뮤지컬 공연, 마술쇼가 열린다. 밤에는 수 만개의 눈꽃조명으로 빛나는 조명쇼도 이어진다. 어린이를 위한 ‘크리스마스 선물을 찾아라!’라는 이벤트도 있다. 서울랜드 SNS 또는 홍보물을 통해 힌트를 얻어 서울랜드 내 ‘선물 찾기’ 장소에서 숨겨진 교환권을 찾아내면, 성탄 선물을 받을 수 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완구류, 서울랜드 빅5 이용권 등의 선물이 기다리고 있다. 산타가 공원 곳곳에 깜짝 출현해 고객과 사진도 찍어준다. 산타는 주말과 공휴일 오후 1시~5시에 등장한다. 느린 우편 서비스도 있다. 올해 엽서를 작성하면 1년 뒤 크리스마스 시즌에 받아볼 수 있다. 엽서를 통해 1년 전 크리스마스 파티를 추억할 수 있다. 참여하면 4인 이용 가능한 50% 재방문 할인권도 준다.

뜨끈뜨끈한, 웅진플레이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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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웅진플레이도시에서는 물 속에 들어가 흰 눈을 맞는다. ‘웅플 스파 페스티벌’을 여는데 한방 스파, 눈과 함께하는 눈꽃 스파, 아이들을 위한 키즈 스파까지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특히 눈꽃 스파가 벌어지는 노천 스파존에는 제설기가 있어, 하얀 눈을 펑펑 맞으며 스파를 즐길 수 있다. 키즈 스파는 ‘볼풀 스파’ ‘버블 스파’를 비롯해, 따뜻한 물 속에서 블록 놀이를 할 수 있는 ‘블럭 스파’와 ‘플레이 스파’까지 다양하다. 매주말 및 공휴일 워터파크&스파와 스노우파크 무대에서는 크리스마스 캐롤과 함께 뽀로로 친구들의 신나는 율동을 함께할 수 있다.

프랑스의 밤거리를 재현한, 쁘띠프랑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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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 쁘띠프랑스는 내년 2월 28일까지 ‘어린왕자 별빛축제’를 연다. 프랑스 남부 지방에 있는 ‘몽펠리에’ 거리를 모티브로 축제장을 꾸몄다. 거리도 거리지만 프랑스에서 직접 구입한 전구와 LED 조명이 장식되어 있어 더욱 프랑스 분위기가 난다. 옹기종기 모여있는 파스텔톤 건물들과 그 사이사이를 밝히는 조명 빛이 한데 어우러진 동화같은 모습이다.  알사스 지방의 전통 건축 양식으로 최근 세운 멀티전시관에도 남다른 볼거리가 있다. 건물 위로 올라가면, 청평호와 함께 쁘띠프랑스의 반짝거리는 야경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 무료 공연도 다양하다. 거리의 악사가 아코디언과 클래식 기타로 올드팝과 영화 및 드라마 OST를 들려주고, 익살스러운 마리오네트 인형의 신나는 댄스 퍼포먼스, 오르골 시연, 기뇰 인형극, 마리오네트 인형극, 마술쇼 등이 곳곳에서 펼쳐진다.

빙판 위에서 노는, 원마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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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 원마운트는 쇼핑몰 내에 약 595㎡(180평)의 규모의 아이스링크를 설치했다. 200명을 동시에 스케이트와 썰매를 타고 놀 수 있다. 야외 눈썰매장이 있는 스노파크 3층에서는 빙어 낚시 체험존도 연다. 야간 개장과 함께 눈썰매장에 오색 조명을 달아 오후 9시까지 빛 축제로 꾸민다. 따뜻한 물놀이도 즐길 수 있다. 야외 워터파크에서는 몸에 좋은 약초와 입욕제를 사용해, 최고 수온 40℃의 따뜻하고 건강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실내 워터파크도 내부 온도 33℃, 평균 수온 31℃를 유지시켜 수영복만 입고 있어도 추위가 느껴지지 않는다. 야외 워터 슬라이드 ‘스카이부메랑고’는 특별히 썰매처럼 개조해, 옷을 입고도 미끄럼을 즐길 수 있다.

 백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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